지난해 적자만 956억여원…워싱턴포스트, 조직 다시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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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000만달러(956억여원) 이상의 적자를 낸 워싱턴포스트(WP)가 편집장을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선다.
WP가 3년만에 편집장 교체에 나선 것은 미디어산업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해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적자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최고경영자(CEO)의 의지로 풀이된다.
NYT에 따르면 지난해 취임한 윌리엄 루이스 WP 발행인 겸 최고경영자(CEO)는 임원 교체로 조직 쇄신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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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루독서비스 등 신 사업계획도 밝혀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지난해 7000만달러(956억여원) 이상의 적자를 낸 워싱턴포스트(WP)가 편집장을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선다.
WP가 3년만에 편집장 교체에 나선 것은 미디어산업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해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적자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최고경영자(CEO)의 의지로 풀이된다.
NYT에 따르면 지난해 취임한 윌리엄 루이스 WP 발행인 겸 최고경영자(CEO)는 임원 교체로 조직 쇄신에 힘써왔다. 지난 4월엔 ‘더 저널’의 발행인이자 다우존스의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수지 왓포드를 최고 전략국장으로 영입했다. 지난 1월엔 구독전략, 파트너십, 라이선싱 및 데이터 분석을 담당하는 최고 성장책임자(CGO)에 칼 웰스를 임명했다.
루이스는 2일 보도자료에서도 “뉴스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에 중점을 둔 뉴스룸의 새로운 부서를 만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의 ‘폴리티코 프로’와 같은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머레이 신임 편집장도 “서비스 및 소셜 미디어 저널리즘에 중점을 둔 워싱턴포스트의 새로운 부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루이스 CEO는 지난달 직원들에게 “2023년 7000만달러(965억여원)의 손실을 입었고, 구독자가 크게 감소하는 등 재정적 어려움이 크다”고 밝힌 바 있다.
정수영 (grassd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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