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 시장 다시 살아나나…올 들어 3개월 연속 상승률 5% 넘어서

강우량 기자 2024. 6. 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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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배달 노동자가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뉴스1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이후 침체했던 배달 음식 시장이 최근 다시 살아날 조짐이다. 배달 플랫폼 업체들이 최근 무료 배달 등으로 이용자를 끌어들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2조2102억원으로 1년 전보다 5.2% 증가했다. 지난 2월(6.2%)과 3월(8.1%)에 이어 3개월 연속 5%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온라인 음식 서비스는 온라인 몰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음식 배달을 주문하는 것을 뜻한다. 이 거래액이 석 달 연속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한 것은 2022년 2~4월 각각 23.2%, 21.2%, 6.3%씩 오른 이후 2년 만이다.

최근 배달 플랫폼 업체들은 배달료 ‘제로(0)’ 마케팅을 펴고 있다. 쿠팡이츠는 3월부터 쿠팡의 유료 서비스 ‘와우’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배달을 하고 있다. 요기요도 지난 4월부터 배달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멤버십 ‘요기패스X’의 구독료를 월 4900원에서 2900원으로 내렸다. 배달의민족도 무료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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