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뿔싸' 파죽지세 LG 악재, 5월 완벽 부활 에이스 결국 1군 엔트리 말소→대체 선발이 '프로 데뷔전' 치른다
LG 트윈스 구단은 3일 "오는 4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임찬규가 2일 투구 훈련을 하던 중에 허리에 불편함을 느꼈다"면서 "이에 4일 선발 투수는 이믿음으로 대체됐다"고 밝혔다.
임찬규는 오후에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허리 근육통 진단을 받았다. LG 관계자는 "병원 진료 결과, 허리 근육통 진단이 나왔다"면서 "회복을 위해 휴식과 안정을 취하기 위해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고 덧붙였다.
임찬규는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 중이었다. 59⅔이닝 동안 72피안타(7피홈런) 21볼넷 59탈삼진 31실점(30자책)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56, 피안타율 0.304의 세부 성적을 올리고 있었다.
LG로서는 일단 악재가 아닐 수 없다. LG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라는 대단한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LG는 지난 23일 대전 한화전에서 승리한 뒤 NC와 잠실 3연전에 이어 28일과 29일 인천 SSG전에서도 승리, 6연승을 내달렸다. 이어 30일 SSG에 2-8로 패하며 연승이 끊겼지만, 지난 주말 두산과 3연전을 싹쓸이하며 3연승에 성공, 최근 10경기 9승1패를 기록했다.
34승 24패 2무를 마크한 2위 LG는 이제 어느새 선두를 바라보고 있다. 1위 KIA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또 4위 두산(32승 27패 2무)과 승차를 2.5경기, 5위 SSG(29승 28패 1무)와 승차를 4.5경기로 각각 벌렸다.
임찬규는 LG 트윈스의 마운드를 이끄는 토종 에이스다. 가동초-청원중-휘문고를 졸업한 임찬규는 지난 2011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올해로 프로 14년 차가 됐다.
임찬규는 계속해서 LG의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졌다. 2019시즌에는 3승 5패 2홀드 평균자책점 4.97(88⅔이닝 49자책)로 주춤했지만, 2020시즌 다시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2021시즌에는 평균자책점 3.87(90⅔이닝 45자책)이라는 괜찮은 성적을 내고도 단 1승밖에 챙기지 못한 채 8패를 떠안았다. 2022시즌에는 6승 11패 평균자책점 5.04로 본인 마음에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거둔 채 FA(프리에이전트) 재수를 택했다.
올 시즌 임찬규는 초반에 다소 주춤했다. 3, 4월 성적은 7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1홀드 평균자책점은 6.39. 그러나 5월 대반등에 성공했다. 5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51로 예전의 위용을 되찾았다. 최근 LG는 외국인 원투 펀치 케이시 켈리와 디트릭 엔스가 살아났고, 최원태와 손주영으로 꾸려진 토종 선발진도 잘 던져주고 있다. 그런 와중에 임찬규가 허리 통증을 겪으며 한 박자 쉬어가게 된 것이다.
한편 노암초-경포중-강릉고-강릉영동대를 졸업한 이믿음은 지난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전체 37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은 우완 투수다. 그리고 프로 지명 4년 만에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4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63을 찍었다. 올 시즌에는 5경기에서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40, 총 18⅓이닝 동안 20피안타(3피홈런) 8볼넷 4몸에 맞는 볼 15탈삼진 12실점(11자책)의 성적을 냈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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