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대전충남본부, 산업단지 7곳 조성…지역발전·경제활성
대덕R&D특구(2단계), 대전재생산단, 장항국가생태산단 진행형
논산국방산업단지 지구지정 완료·대전충남권 신규 산업단지 추진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지역 균형발전과 특화산업 성장 거점 조성을 위한 대전과 충남지역에서의 산업단지 조성이 한창이다.
3일 LH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충청권에 국가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재생산업단지, 국방산업단지 등 7곳 20㎢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올 하반기 중으로 천안직산 및 대전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총 40만 6000㎡ 산업단지가 착공된다.
8월 착공하는 천안직산 도시첨단산업단지는 2015년 제7차 투자활성화 대책에 따라 추진되는 지역산업 맞춤형 산업단지로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모시리 일원에 총 사업비 1913억원, 면적 33만 4000㎡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사업업지구 반경 5km 내 경부고속도로 2개의 IC가 위치하고 수도권전철 1호선(직산역)이 직접 연결되는 등 교통 및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주요 유치업종은 첨단연구제조산업 등으로 인근의 천안 제2·4일반산업단지와 단지 남측에 추진중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단지와 연계돼 지역경기 활성화와 직주근접 정주여건 조성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오는 10월 착공 예정인 대전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대전시 유성구 장대동 일원에 총 사업비 1195억원, 면적 7만 3000㎡ 규모로 조성된다.
대덕연구단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충남대학교가 인접해 혁신역량이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으며, 호남고속도로지선(유성IC) 및 세종방향 북유성대로와 인접해 광역적 접근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근처에 죽동, 노은, 도안지구 등 유성구내 주거지역이 위치해 전반적 입지 여건이 양호하다.
주요 유치업종은 첨단센서 산업과 관련한 제품 생산 및 연구·개발 관련 업종으로 대전시는 대전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첨단센서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또 총 611만 5000m2 규모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신동·둔곡), 대전재생산업단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3곳의 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대전 유성구 신동, 둔곡동 일원 대덕R&D특구 2단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344만 5000㎡)는 2019년 12월 1단계(신동)부터 2021년 11월 3단계(둔곡) 구간까지 사업준공 됐으며 올해 말 잔여 구간에 대한 사업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곳에는 1월 기준으로 55개 업체가 입주를 완료하고 14개 업체가 공사 진행 중이다. 220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기업당 평균 연매출액 약 76억 원에 이른다.
특히,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인 독일 머크사와 대전시,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투자협력 양해각서 체결로 둔곡지구 외국인 투자지역 내 약 4만 3000㎡ 규모의 바이오 프로세싱 생산센터 건립이 계획돼 2033년에는 총 550여 개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산업단지 인프라 및 정주환경 조성으로 둔곡지구 내 안정적 주택공급(공동주택 3007세대, 단독 281세대)을 완료했다. 올해 말까지 교육·문화·복지 등 정주환경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전 대덕구 대화동 일원에 위치한 대전재생산업단지(9만 9000㎡)는 2021년 7월 착공 후 올해 11월 준공 목표로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대전재생산업단지는 1970년대 대전광역시 외곽지역에 조성된 대전1·2 산업단지의 노후화 및 도시확산에 따른 주변지역과의 부조화, 기반시설 부족 등의 문제점이 대두돼 도시형 첨단업종 유치를 통한 토지이용 효율성 증대 및 부족한 산업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대전1·2 산업단지(231만 7000㎡)의 일부구역을 전면 수용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충남 서천군 마서면, 장항읍 일원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는 2014년 9월 착공해 전체 사업면적 275만 1000㎡ 중 1단계 구역(150만 6000㎡)은 2021년 6월 사업준공 완료됐으며 잔여 2단계 구역(124만 5000㎡)은 내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산업시설용지 약 42%가 분양 완료돼 13개 기업이 운영 중이다. 산업단지 내 420세대의 LH 임대주택 입주로 직주근접형의 복합단지 기반을 조성했다.
충남 논산시 연무읍 일원 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87만 ㎡)는 올해 1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완료돼 권역 내 국방관련 자원을 활용한 지역 국방지원체계 산업거점 구축을 목표로 한다.
논산국방국가산단은 동산일반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와 인접해 있어 기존 산업단지와 연계가 가능하고 국도1호선 및 논산~천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가 인접하여 접근성, 물류 수송 용이 등 입지여건도 양호하다.
논산시와 인근지역은 국방대, 국방과학연구소, 육군훈련소, 육군항공학교 등 국방관련 교육 및 연구기관이 집적되어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관련 국방서비스 산업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산업단지 조기 활성화를 위해 내년 하반기 보상착수 및 2029년 사업 완료 예정이다.
LH대전충남지역본부는 올해 중으로 추가적으로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을 추진해 지역 성장동력을 새롭게 이끌어 낼 예정이다.
현재 준공 후 공급이 진행되고 있는 석문국가산업단지는 2009년 산업시설용지 1차 공급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 본격적인 기업입주가 시작되어 올해 기업이 들어선 지 10년을 맞이했다. 산업시설용지 분양률은 약 73%에 이른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 자료에 따르면 196개 입주계약 체결 기업 중 88개 기업이 운영중으로, 2024년 1월 생산실적은 약 1231억 원, 고용인원 1493명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골프장을 갖추고 있는 전국 유일한 복합산단으로 저렴한 분양가(평균 평당 72만 원) 및 국토부의 석문산단 인입철도(합덕~석문산단) 건설계획에 따라 물류비용 절감 및 산업단지 활성화가 기대된다.
대한민국 중앙부에 위치한 충청권은 상대적으로 수도권과 인접해 있고 지역균형 발전 거점이자 수도권 과밀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어 인력이나 시장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연구단지 및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 제조업이 집적된 대전·충남지역은 기업활동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류옥현 LH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맞춰 지역혁신을 주도하는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 조성으로 투자촉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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