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선서 청춘 보낸 바다사나이, 해경함 타고 동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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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해양경찰서에서 3일 오전 신임 경찰관 3명에 대한 전입 신고식이 열렸다.
이번에 속초해경서에 전입한 신임 경찰관은 제248기로서 이종훈 경장(기관직) 등 3명이다.
속초해경서에 따르면 이 가운데 이 경장은 44세란 다소 늦은 나이에 해경에 입직한 늦깎이지만, 바다 경력만큼은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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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해양경찰서에서 3일 오전 신임 경찰관 3명에 대한 전입 신고식이 열렸다.
이번에 속초해경서에 전입한 신임 경찰관은 제248기로서 이종훈 경장(기관직) 등 3명이다.
속초해경서에 따르면 이 가운데 이 경장은 44세란 다소 늦은 나이에 해경에 입직한 늦깎이지만, 바다 경력만큼은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이 경장은 2007~14년에 무역 상선에 올라 젊은 시절을 바다에서 보냈다. 또 2021년엔 제주해경 함정에서 일반 임기제로 일하는 등 바다 경험이 풍부하다.
그는 이 같은 경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경장 특채로 해경에서 일하게 됐다.
이 경장은 "44세 나이에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해 (해경에) 들어왔다"며 "두 아이가 생활하는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형민 속초해경서장은 "해양경찰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딛는 신임 경찰관들을 환영한다"며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항상 해양경찰이란 자부심을 갖고 공직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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