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당대회 7월25일 잠정 결정…파리올림픽 개막 전날

손현수 기자 2024. 6. 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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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르면 다음달 25일 새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열기로 3일 결정했다.

강전애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관위 1차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날짜를) 잠정적으로 7월25일로 결정했다"며 "오전에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도 말했는데, 파리 올림픽 전까지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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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단 정리 시간 등에 따라 늦춰질 수 있어”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서병수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이르면 다음달 25일 새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열기로 3일 결정했다.

강전애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관위 1차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날짜를) 잠정적으로 7월25일로 결정했다”며 “오전에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도 말했는데, 파리 올림픽 전까지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물리적으로 선거인단 정리에 필요한 시간도 있고, 7월25일이라 말했지만 늦춰질 수 있어서 잠정적이라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황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회의에서 “전당대회를 가급적 (파리) 올림픽 경기 시작 전에 마쳐볼까 한다”고 말했다. 파리올림픽 개막일은 7월26일이다.

선관위는 또 △클린경선소위 △연설토론기획소위 △전대행사준비소위 등 3개 소위로 나눠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 2시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기로 했다.

한편, 전당대회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당대표 선출 규칙(룰) 변경이나 지도체제 변경 여부 등은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가 맡는다. 당헌·당규 개정 특위는 모두 7명으로, 위원장은 여상규 전 의원이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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