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아름, 검찰 송치…아동학대·미성년자 약취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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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출신 이아름 씨(30)가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3일 경기 광명경찰서는 지난달 초 이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및 아동유기 방임),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혐의로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씨 모친 A 씨도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B 씨 역시 지난 2월경 이 씨와 A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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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 광명경찰서는 지난달 초 이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및 아동유기 방임),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혐의로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씨 모친 A 씨도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씨는 앞서 전남편 B 씨가 자녀를 학대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했다. B 씨 역시 지난 2월경 이 씨와 A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수사를 벌여 이 씨에게 혐의가 있다고 봤다. 이 씨 모녀는 아이들에 대한 접근금지 임시조치 명령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정황을 종합해 판단한 결과 이 씨와 모친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송치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이 씨는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해 활동하다 2013년 탈퇴했다. 이후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 B 씨와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그는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을 알렸다. 지난 3월에는 B 씨의 가정폭력을 주장하며 폭행당한 뒤 찍었다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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