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26곳 지배구조보고서 공시…거래소 집중점검 계획

지웅배 기자 2024. 6. 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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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상장법인 526개 사가 올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부터 의무 공시 기준이 자산 5천억원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164개 사가 처음으로 지배구조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의무공시 대상이 아닌 5개 사 ▲동일고무벨트 ▲한솔로지스틱스 ▲한솔피엔에스 ▲한솔홈데코 ▲HDC랩스 등은 자율적으로 보고서를 냈습니다.

거래소는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와 기재 누락과 오기재 유무 등에 대해 8월까지 보고서 집중 점검을 실시합니다. 기재나 설명이 미흡한 경우 기업의 소명 절차를 거쳐 정정공시 등을 요구합니다.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기재한 상장기업은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해 시상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26년부터는 보고서 공시 의무 대상이 확대돼 모든 코스피 상장사가 의무로 제출하게 됩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지배구조 투명성을 제고하고 주주와 투자자의 권익 보호 강화를 통해 중장기 기업가치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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