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아무 효과도 없는 말 폭탄...감정적 대응 멈춰야"

더불어민주당은 9·19 남북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추진하겠다는 대통령실의 발표는 아무 효과도 없는 말 폭탄이라며,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대응을 멈추라고 비판했습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의 강경 일변도 대북정책으로 한반도는 이미 9·19 군사합의 이전으로 돌아간 지 오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조치로 북한의 무력 도발이 더욱 빈번해질 가능성도 농후하다며 갈수록 커지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그렇게 강조하던 힘에 의한 평화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불안정한 안보 상황을 조성해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는 게 정부의 목적이냐며 남북 간 충돌을 조장하려는 게 아니라면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에 앉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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