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종부세 납세자, 재작년보다 61% 감소

지난해 종합 부동산세를 낸 사람은 모두 49만 5천 명으로 재작년보다 61.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국세청이 밝혔습니다.

또, 종합부동산 세액은 4조 2천억 원으로 재작년보다 3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부세가 줄어든 것은 공시가격 하락에, 종부세 공제금액 상향과 세율 인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시가 납세 인원 25만 5천 명에 결정세액 2조 원으로, 전체 납세자와 세액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5천억 원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구와 서초구 순이었습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