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정책 강화·소통형 의원실 전면 배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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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가 개원한 가운데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은 의원실 재배치가 한창이다.
국회의원들과 그 보좌진의 전용공간인 의원실 구조에는 '전형'이 있다.
국회 의원회관 3층에 위치한 주진우 의원실은 이 같은 '전형'을 깬 특이한 케이스다.
황보승희 의원실 출신 김대원 선임비서관과 배덕광 의원실에서 국회 생활을 시작한 최지현 선임비서관이 그 중책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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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가 개원한 가운데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은 의원실 재배치가 한창이다. 이 가운데 주진우 의원실은 여느 의원실과 많이 달라 눈길을 끈다. 주로 회의나 접견용으로 사용하는 회의실이 정책실로 탈바꿈 했고, 회의실에서 사용했던 길쭉한 회의 테이블은 보좌진이 사용하는 공간 밖으로 옮기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면서다.
국회의원들과 그 보좌진의 전용공간인 의원실 구조에는 ‘전형’이 있다. 의원실은 의원사무실과 화장실, 보좌진이 사용하는 공간, 회의실 등의 공간으로 나뉜다. 보좌진이 사용하는 공간이 가장 넓다. 국회의원은 4급부터 9급까지 8명, 인턴까지 포함해 9명의 보좌진을 둘 수 있다. 사무공간 맨 안쪽 창가 자리에는 4급 수석·차석 보좌관이, 그 앞은 5급 선임비서관 2명과 6~9급 비서관들이 자리한다. 인턴이나 입법보조원들은 의원실 입구 앞자리에 위치한다. 자리의 상하다.
국회 의원회관 3층에 위치한 주진우 의원실은 이 같은 ‘전형’을 깬 특이한 케이스다. 의원실 보좌진 평균 연령도 30대다. 수석 보좌관 역시 30대로 주 의원은 1987년생 이시우 전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 서기관을 영입했다. 막내 보좌진은 25세로 1999년 생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무실 배치는 이 보좌관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다. 주로 접견실로 활용했던 회의실은 선임비서관실로 꾸몄다. 정책 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 것인데, 주 의원은 이번 국회에서 정책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황보승희 의원실 출신 김대원 선임비서관과 배덕광 의원실에서 국회 생활을 시작한 최지현 선임비서관이 그 중책을 맡게 됐다.
기존 선임비서관 자리는 회의실 내부에 있던 회의 테이블로 대체됐다. 이 때문에 의원실을 찾는 기자, 민원인, 행정부 공무원들과도 격 없는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리 위치에서 오는 권위적인 이미지 탈피에도 도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보좌관은 “더 자주 회의하고, 더 자주 소통하기 위해 기존 회의실 테이블로 밖으로 옮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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