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 13곳 당협 위원장 선출…연수갑 공석
국민의힘이 인천지역 당원협의회(당협) 14곳 중 연수갑을 제외한 13곳의 운영위원장(당협위원장)을 선출했다.
3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지난달 13~30일 총 13곳의 당협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했다. 시당은 이날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최종 의결했다. 이들 13곳 모두 현역 국회의원이거나 지난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뛰었던 인사가 당협위원장을 맡았다.
중·강화·옹진군에서는 현역인 배준영 의원이 당협위원장을 맡는다. 동·미추홀구갑에서는 심재돈 전 당협위원장, 동·미추홀구을에서는 윤상현 의원이 각각 맡는다.
연수구을에서는 김기흥 대통령실 전 부대변인이 맡는다. 남동구갑과 남동구을은 각각 손범규 인천시 전 홍보수석과 신재경 대통령실 전 선임비서관이 이끈다. 부평구갑과 부평구을에는 유제홍·이현웅 전 당협위원장이 뽑혔다.
계양구갑에서는 최원식 전 국회의원, 계양구을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각각 당협위원장에 올랐다. 서구갑과 서구을에서는 각각 박상수 전 변호사와 박종진 전 채널A 앵커가, 서구병에는 이행숙 인천시 전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다.
다만, 연수구갑 지역은 정승연 전 당협위원장이 최근 대통령실 정무2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으로 남아 이번에 공모가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지역 안팎에서는 이재호 연수구청장 등이 당협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앞서 이 구청장은 지난 2017년 현직 구청장 신분으로 당협위원장에 올라 지방선거를 치르는 등 2년여 동안 당협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시당 관계자는 “각 당협에서 총선을 마친 뒤 지속적으로 당원협의회별 인재 영입 및 조직을 강화하는 등 지역 밀착형 정치를 시작할 것”이라며 “지역별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해결을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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