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당 "尹 개인폰이 스모킹건‥당장 압수수색하라" [현장영상]

곽동건 kwak@mbc.co.kr 2024. 6. 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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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채 해병 사건' 윤석열 대통령 고발 기자회견 6월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장식/조국혁신당 의원]

"저는 이 사건 보면서 박근혜 최순실의 태블릿PC 떠올랐습니다. 박근혜 최순실의 무도한 국정농단이 밝혀진 것은 태블릿PC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채 해병 사건, 순직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스모킹 건은 바로 대통령의 개인 전화입니다. 이종섭 장관이 '나는 대통령실 누구와도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그토록 부인했지만, 다른 사람이 아닌 대통령 본인과 세 차례 이상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이자 몸통, 스모킹 건이 드러난 것입니다. 딱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공수처는 지금 당장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십시오. 대통령의 핸드폰 제출을 요구하십시오. 제출하지 않으면 당장 압수수색 하십시오. 둘째, 공수처에게도 말씀드립니다. 허락된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또다시 증거인멸에 시간을 준다면 공수처는 국민들로부터 그 존재의 이유에 대해서 질문을 받게 될 것입니다. 공수처가 과연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대해서 제대로 수사하는지 전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조국혁신당은 오늘 순직 해병 사건 대통령의 외압 의혹과 수사 개입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저 신장식은 위원장으로서 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공수처에 대통령이 지난해부터 고발이 돼서 이번 고발이 특별하거나 새로운 것은 아닌데, 고발 진행하는 이유는?

[신장식/조국혁신당 의원]

"특별하거나 새롭습니다. 어떤 면에서 그런가를 이제 말씀드리면, 첫 번째는 우리가 짐작했던 것들이 전부 다 사실로 드러나고 있죠. 격노가 없었다? 있었던 것 같은데, 격노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요. 대통령과 이종섭 장관이 통화를 했을 것 같고, 했을 것 같다. 짐작했는데 또 사실로 드러났죠. 특히나 세 차례 이상 직접 8월 2일 이후에 통화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에 이것은 대통령의 직접적 지시가 있다는 추정에, 그러한 저희들의 주장에 매우 강력한 직접 증거, 즉 유죄의 증거가 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직접 증거다. 통화 사실 그 자체뿐만 아니라 그 맥락이 있지 않습니까. 누구와 그 전후에 누구와 어떤 통화를 했고, 어떤 연락을 했고 그리고 그 이후에 사실관계가 어떻게, 또는 지시나 사건의 흐름이 어떻게 바뀌었는가가 이 특히나 이 세 번, 8월 2일 이후의 세 번 이상의 통화를 통해서 굉장히 직접적으로 드러났다. 그러니까 빨리 압수수색 하라고 하는 상황의 변화가 하나 있고요. 두 번째로는 직권남용죄로 저희가 고발을 하면서 하나는 수사 개입과 관련된 직권남용이 있고요. 그다음에 하나는 이번에 추가한 것은 거부권을 행사한 것 자체가 사적 이해관계를 위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국회의원들의 입법, 국회의원들의 권리 행사를 방해했다라고 하는, 이것도 직권남용의 하나인데, 국회의원 또는 대통령실 직원들이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했다라는 측면에서 거부권 행사와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여 저희들이 이번에 고발을 하게 됐다. 그래서 새롭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강조하는 것은 상황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공수처가 더 이상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 즉 대통령 개인 폰에 대한 압수수색을 비롯해서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대한 강제수사를 돌입하느냐 안 하느냐를 이제 저희들이 지켜볼 관전 포인트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곽동건 기자(kwa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04489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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