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동해 석유' 발표에 야당 "국면 전환용"‥"호들갑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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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동해안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하자, 야당은 "사업성 확인 전에 대통령이 추정치를 발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국정브리핑을 열어,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백40억 배럴 규모의 석유나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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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동해안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하자, 야당은 "사업성 확인 전에 대통령이 추정치를 발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전망대로라면 민생과 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면서도, "상업성을 확보한 매장량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를 확인하는데 최대 10년이 걸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물리 탐사만으로는 정확한 매장량을 추정할 수 없다"며 "이번 발표가 하락세의 지지율을 전환하기 위한 국면전환용은 아닌지 매우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수석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윤 대통령 말 그대로 매장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는 시추를 해봐야 알 수 있다"며 "국민들께 '차분하게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하기 전에 스스로 차분해져야 하는 거 아니냐"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관련 보고를 듣는 순간 지지율을 끌어올릴 호재로 보이더냐"고 반문하며 "약 50년 전 박정희 정부 당시에도 유사한 소동이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국정브리핑을 열어,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백40억 배럴 규모의 석유나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04488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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