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2차 사과문 발표 “진 1000명 허그회 안전관리 만전…질책 겸허히 수용”
[뉴스엔 황혜진 기자]
하이브(HYBE) 산하 빅히트 뮤직이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 오프라인 행사 관련 2차 사과문을 발표했다.
빅히트 뮤직은 6월 3일 방탄소년단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진 오프라인 행사 응모 과정에서 불편함을 초래한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변경, 확정된 응모 기준을 공개했다.
해당 공지에 따르면 이번 오프라인 행사에는 6월 2일 오전 11시 공지 이전 위버스 샵에서 진의 솔로 싱글 ‘The Astronaut’ 혹은 방탄소년단의 ‘Proof’를 구매한 이들 모두 신규 구매 내역과 관계 없이 응모가 가능하게 됐다.
소속사 측은 "6월 2일 공지 이후 음반(‘Proof’, ‘The Astronaut’, ‘Indigo’, ‘FACE’, ‘D-DAY’, ‘Jack In The Box’, ‘Layover’, ‘GOLDEN’, ‘HOPE ON THE STREET VOL.1’, ‘Right Place, Wrong Person’)을 구매해 응모하신 분들 역시 피해를 입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 안내된 응모 기준도 변동 없이 적용된다. 과거 구매 이력은 현재 시스템과 일정상 가능한 범위 내의 방안을 모색해 반영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FESTA’가 방탄소년단의 행사인 점을 감안해 가장 최근 발매된 단체 앨범 ‘Proof’와 올해 FESTA 오프라인 행사를 함께하는 멤버 진의 솔로 싱글 ‘The Astronaut’을 반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000명의 팬들을 안아 주는 이른바 허그회로 인한 진의 안전 우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오프라인 행사 1부인 ‘진’s Greetings’는 아티스트와 운영 부서가 많은 논의를 거쳐 확정하게 됐다. 사전 리허설 등을 통해 팬 여러분과 아티스트 모두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진의 제대를 앞두고 많은 기대와 응원을 보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준비 과정에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아티스트를 아끼는 마음으로 보내주시는 질책은 겸허히 받아들여 모두가 즐거운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 조교로서 성실한 복무를 이어 왔다. 전역 예정일은 6월 12일이다.
진은 전역 하루 만에 대면 행사를 개최할 것을 예고하며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6월 13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펼쳐지는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 ‘2024 FESTA’(2024 페스타) 일환으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팬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이에 대해 소속사 빅히트 뮤직(하이브 산하 레이블) 측은 "1부에서는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허그회가 진행되고, 2부에서는 ARMY가 보고 싶어 한 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코너들이 준비돼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예정이다. 아미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마련됐다"며 "1부 진’s Greetings에서는 아티스트의 요청으로 아티스트와의 가벼운 허그가 있을 예정이며 행사는 3시간가량 진행된다"고 알렸다.
다수 팬들은 진의 진심과 별개로 소속사가 내세운 응모 조건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공지에 명시된 이벤트 응모 조건은 '아미 멤버십 가입자', '응모 기간 내 위버스 샵을 통해 'Proof'(프루프) 이후 발매된 방탄소년단 역대 앨범(솔로 앨범 포함) 구매 및 이벤트에 응모 완료한 고객이다.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을 지칭하는 아미 멤버십 가입비는 2만 5,000원이며 'Proof' 이후 발매된 역대 앨범은 총 10장(‘Proof’, ‘The Astronaut’, ‘Indigo’, ‘FACE’, ‘D-DAY’, ‘Jack In The Box’, ‘Layover’, ‘GOLDEN’, ‘HOPE ON THE STREET VOL.1’, ‘Right Place, Wrong Person’)이다.
진의 전역을 고대한 팬들이라면 이벤트 개최 공지가 이뤄지기 전 이미 'Proof' 이후 발매된 역대 앨범 대다수를 구입한 이들이 적지 않은 상황. 그럼에도 소속사는 기존 앨범 구매자들을 배제하고 6월 2일부터 6일까지 새롭게 역대 앨범을 구입해야만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위버스 샵에서 주문한 앨범의 총 수량만큼 자동 응모되는 방식은 사실상 돈을 많이 써야만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이치다. 여러모로 이번 이벤트 응모 방식은 아티스트에 대한 팬들의 사랑을 볼모로 한 앨범 재고 털이 이벤트가 아니냐는 지적을 야기했다.
다음은 빅히트 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
‘2024 FESTA’ 진 오프라인 행사의 응모 기준 변경 안내드립니다.
먼저, 응모 과정에서 불편함을 초래한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2024 FESTA' 진의 오프라인 행사 응모 기준을 다음과 같이 보완하였습니다.
2024년 6월 2일(일) 11시(KST) 공지 이전 weverse shop GLOBAL에서 진의 솔로 싱글 ‘The Astronaut’ 혹은 방탄소년단의 ‘Proof’를 구매하신 분들은 신규 구매 내역과 관계 없이 행사 응모가 가능하도록 조정했습니다.
또한 2024년 6월 2일(일) 11시(KST) 공지 이후 음반(‘Proof’, ‘The Astronaut’, ‘Indigo’, ‘FACE’, ‘D-DAY’, ‘Jack In The Box’, ‘Layover’, ‘GOLDEN’, ‘HOPE ON THE STREET VOL.1’, ‘Right Place, Wrong Person’)을 구매하여 응모하신 분들 역시 피해를 입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기존 안내된 응모 기준도 변동 없이 적용됩니다.
과거 구매 이력은 현재 시스템과 일정상 가능한 범위 내의 방안을 모색해 반영된 점 너른 양해 부탁 드립니다. ‘FESTA’가 방탄소년단의 행사인 점을 감안해 가장 최근 발매된 단체 앨범 ‘Proof’와 올해 FESTA 오프라인 행사를 함께하는 멤버 진의 솔로 싱글 ‘The Astronaut’을 반영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오프라인 행사 1부인 ‘진’s Greetings’는 아티스트와 운영 부서가 많은 논의를 거쳐 확정하게 됐습니다. 사전 리허설 등을 통해 팬 여러분과 아티스트 모두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진의 제대를 앞두고 많은 기대와 응원을 보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준비 과정에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아티스트를 아끼는 마음으로 보내주시는 질책은 겸허히 받아들여 모두가 즐거운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세한 응모 기준은 weverse shop 내 공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목 덜컹덜컹” 김호중, 초췌한 몰골로 검찰 송치…다리 절뚝인 이유는?[종합]
- 불륜파문 후 산속 생활 중인 배우 “재혼 생각 無, 행복하게 할 자신 없어”
- 정용진 회장 부부 데이트 포착, 김희선 옆 이은지 “태어나서 재벌 처음 봐”(밥이나 한잔해)
- 윤해영, 양정아→최명길과 이렇게 친했어? 미모만큼 아름다운 우정
- 한예슬 10살 연하 남편 얼굴 공개, 선글라스도 벗었네‥우월 비주얼 커플의 허니문
- 이효리, 구남친 실명 언급한 母에 당황 “♥이상순이 인물 나아”(엄마 여행갈래)
- 김호중 감싸기ing, 임영웅 돈 요구 이어 “천부적 재능→100억 기부 정상참작”[이슈와치]
- 문희준, 13살 연하 ♥소율 크롭티 노출 단속 “배꼽 절대 지켜” (슈돌)[결정적장면]
- “김호중 불쌍, 영웅아 돈 벌었으면 위약금 보태” 선 넘은 팬심, 임영웅 불똥[이슈와치]
- 김종국, 송지효 600샷 레이저 시술 저격 “얼굴 못 알아봐” (런닝맨)[결정적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