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자원량 가치, 삼성전자 시총 5배”
[앵커]
정부는 석유와 가스의 탐사자원량을 최대로 환산했을 때 현재 가치로 보면 삼성전자 시가 총액의 5배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발표에 앞서 충분한 확인과 검증을 거쳤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밝힌 추정 탐사자원량은 최대 140억 배럴.
정부는 그 가치를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과다한 기대감 불러일으킬 수 있어 조심스럽다면서도, 탐사자원량의 현재 가치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석유공사가 48개 시추공을 서해 남해 동해에 뚫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뚜렷한 상업적인 성과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에는 다르다며 충분한 검토와 검증을 거쳤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2월 그간 축적된 탐사자료를 세계 최고 수준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인 미국 Act-Geo사에 심층 분석해 줄 것을 의뢰했다는 겁니다.
또, 평가 결과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으로부터 신뢰성을 검증받는 등 충분한 확인도 거쳤다고 했습니다.
첫 번째 시추 작업 결과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나올 예정인데, 전문가들이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추공을 뚫었을 때 성공 확률은 20%"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실제 매장 여부와 매장량을 확인한 뒤 상업적인 시추 계획 준비에 들어가는 시점은 약 2027년에서 2028년쯤, 상업 개발은 2035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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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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