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 첨단 드론 활용 산악사고 실종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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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방이 첨단 드론 장비를 활용해 낙상 사고를 당해 고립돼 있던 등산객을 구조했다.
소방 관계자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고성능 스피커 등 첨단 드론 임무 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스마트 현장 대응을 통해 충북 소방만의 특화된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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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소방이 첨단 드론 장비를 활용해 낙상 사고를 당해 고립돼 있던 등산객을 구조했다.
3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7시께 충북 제천시 봉양읍 구학산에서 "등산하다가 발을 헛디뎌 굴러떨어졌는데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구조대는 즉시 A(80대)씨를 찾기 위해 출동했지만 귀가 어두운 A씨가 주변 지형 등을 묻는 구조대의 질문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탓에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구조대는 고성능 스피커가 탑재된 드론을 투입, A씨 휴대폰으로 들려오는 스피커의 사이렌 소리가 가장 크게 들리는 지역을 특정하고 집중 수색해 같은 날 오후 1시30분께 그를 구조했다.
A씨는 골반 및 늑골 부위에 골절상을 입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고성능 스피커 등 첨단 드론 임무 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스마트 현장 대응을 통해 충북 소방만의 특화된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ye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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