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2'vs'크래시', '선업튀' 이을 새로운 '월요병 치료제'는 누구? [SC이슈]

이지현 2024. 6. 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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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월요병 치료제'로 불렸던 tvN '선재 업고 튀어'가 성황리에 종영한 가운데, 새로운 월요병 치료제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선재 업고 튀어'의 배우 변우석의 바톤을 배우 송승헌이 이어 받는다. 3일 드디어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은 사기꾼, 해커, 파이터, 드라이버! 더 강력해진 '꾼'들이 돌아왔다.

이번 '플레이어' 시즌2에서는 전 세대가 사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승헌(강하리 역)과 매 작품마다 폭 넓은 소화력을 자랑하는 오연서(정수민 역), 장르를 불문한 생활 연기의 최강자 이시언(임병민 역), 묵직한 존재감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하고 있는 태원석(도진웅 역), 탄탄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신선한 에너지를 더할 장규리(차제이 역)의 환상적인 시너지가 펼쳐진다.

한 팀으로 뭉친 천재 사기꾼부터 신의 손 해커, 일당백 파이터, 뉴페이스 드라이버,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묘령의 여자까지 개성 만점 캐릭터들로 변신한 다섯 배우의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 이들의 끈끈한 호흡과 팀워크가 작품 속 최고의 팀플레이와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더욱 특별하게 완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즌1에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배후이자 사회악의 축인 '그 사람'과 추종자들을 완벽히 처단한 강하리는 시즌2에서도 애먼 피해자들을 속출시키는 파렴치한 범죄자들만을 타깃으로 털고 있다. 이처럼 어둠의 히어로로 주목을 받고 있는 그가 시청자들의 답답한 속을 뻥 뚫어줄 전천후 활약을 예고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예기치 못한 위기를 맞이한 꾼들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집중시킨다. 결박당한 임병민과 도진웅은 절규와 절망이 오가는 표정을 짓고 있고 강하리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머리에 스스로 총구를 겨누는 등 짙은 패색이 완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어떤 빌런도 유쾌하고 속 시원하게 따돌리던 이들도 속수무책으로 당한 무시무시한 함정의 정체는 무엇인지 호기심이 더해지는 상황. 무적의 선수들을 조여오는 검은 그림자의 정체는 오늘 3일(월)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 밝혀진다.

한편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 '크래시'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새롭게 월화를 책임질 예정이다. '크래시'는 칼 대신 운전대를 잡은 도로 위 빌런들을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다.

지난 28일(화) 공개된 6화에서 '차연호'(이민기)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운전대를 잡아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성공한다. 또한 10년 전 교통사고와 관련된 '양재영'(허지원)이 의문의 인물에 의해 차량이 폭파되면서 사망하는 것으로 끝을 맺은 가운데, 과거 교통사고에 얽힌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날 시청률 5.0%의 고지를 넘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크래시'는 매회 시청률 상승 곡선을 타는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월화 드라마 화제작 '선재 업고 튀어'가 종영한 현재, '크래시'가 새로운 월요병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7화의 예고편에서는 '표명학'(허정도) 수사차장이 "브레이크 홀선이 빠져 있었다고 하더라고"라며 '양재영'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가 아닌 누군가에 의한 타살임을 감지해 앞으로 벌어질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한편, "누가 일부러 잘라놨네요" 라고 말하는 '차연호'의 말을 통해 연달아 발생하는 카캐리어 전복 사건 또한 우연한 사고가 아님을 예고해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검은 외투와 초록색 모자를 착용한 수상한 사람을 봤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받은 TCI 팀이 용의자를 좁혀가면서 수사를 진행하던 중 '차연호'와 '민소희'(곽선영)가 위험에 처할 것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과연 차량 전복 사건에 대한 수사의 향방은 어떻게 될지 오늘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는 7화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6화까지의 스토리 또한 시청 가능하다.

이처럼 매회 다른 에피소드에 더해 10년 전 교통사고라는 한 사건에 얽히고 설킨 인물들의 관계로 극을 이끌어가고 있는 '크래시'는 시청자들에게 추리의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 욕구를 증폭시키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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