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북한, 한류 열풍 부담느껴...4대 세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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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풍선 살포를 비롯한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은 남한 측의 대북 전단 살포와 한류 열풍, 탈북민이 송금하는 돈이 북한 사회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광석 가정연합 한국협회장은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한이 요즘 한반도 2개 국가론을 지향하고 있다"며 "한류에 대한 부담과 탈북민이 보내는 돈이 파장을 일으켜 남북관계를 단절하고 북한 내부의 3대 세습을 넘어 4대 세습으로 가려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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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석 한국협회장 창립 70주년 간담회
日정부 해산 요구엔 “대법원까지 갈것”
송광석 가정연합 한국협회장은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한이 요즘 한반도 2개 국가론을 지향하고 있다”며 “한류에 대한 부담과 탈북민이 보내는 돈이 파장을 일으켜 남북관계를 단절하고 북한 내부의 3대 세습을 넘어 4대 세습으로 가려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가정연합 한국 협회장에 오른 송광석 회장은 “저는 목회자가 아니라 통일운동·남북관계 일을 해 왔다”며 “한학자 총재님께서 저를 협회장직에 세운 것은 가정연합이 남북 통일운동을 해야 할때가 됐다고 판단하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 관계가 어렵기 때문에 가정연합에서도 길을 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피살 사건 이후 일본 정부가 가정연합 해산 명령을 법원에 청구한 것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명했다.
송 협회장은 “‘시간이 되면 알아서 정리되겠지’라는 시각이 많았는데 갈수록 가정연합을 이상한 길, 어려운 길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대응을 좀 바꾸었다”며 “기시다 정권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가두 캠페인을 시작했고 일본 국민에게 직접 알리는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정연합은 일본에서 종교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60년 동안 한번도 형사처벌을 당한 적이 없다”며 “형사처벌을 받아야만 법인 해산을 할 수 있는데 민사소송을 가지고 해산하려고 한다. 대법원까지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는 가정연합의 창립 70주년(6월 6일)을 앞두고 열렸다. 송 회장은 “가정연합 신도의 평균 출산률은 3~4명”이라며 “가정연합의 축복결혼식은 저출산 위기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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