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클럽인데 내가 어딜 가?" 쏟아지는 이적설에 단호하게 답하는 호드리구

(베스트 일레븐)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드리구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팀에 남아 끝까지 경쟁하겠다며 단호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호드리구가 속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일 새벽(한국 시각)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영국 매체 <팀 토크>에 따르면, 호드리구는 우승 직후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 그리고 킬리앙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 가시화 등 여러 이슈와 관련해 질문을 받았다. 질문이 꽤나 직설적이었는데, "계속 레알 마드리드에 있을 것인가"였다. 여러 의미가 함축적으로 담긴 질문이었다.

그러나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 생활에 만족한다. 매일 꿈속에서 사는 것 같다. 내 인생의 클럽이다. 떠날 생각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레알 마드리드에 있을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 지금 우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5번째 역사를 쓰고 있다. 할라 마드리드, 더 이상 할 말은 없다"라고 재차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호드리구는 어떠한 슈퍼스타가 팀에 합류해도 쉽게 자신의 자리를 내주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이다. 과연 호드리구의 목표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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