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형 실내놀이터로 저출산·기후위기 두 토끼 잡자"

이희래 유성구의원
구의회 정례회서 제안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희래(국민의힘·비례) 대전 유성구의회 의원이 3일 제27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유성구의회 제공) 2024.06.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유성구의회에서 저출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

이희래(국민의힘·비례) 유성구의원은 3일 열린 제27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기후위기와 같이 나빠질 것이 예견된 미래는 출산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지적하며 "저출산과 기후위기를 동시에 해결할 방안으로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조성하자"고 했다.

그는 "기후위기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실내놀이터는 미세먼지, 폭염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할 수 있고, 현재 여러 지자체에서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주민 공용시설이나 민간 공동주택, 종교시설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하거나, 폐교, 빈집 등을 재활용해 실내놀이터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희래 의원은 "언제 어떤 형태로 닥쳐올지 모르는 다양한 기후위기 속에도 어린이들의 놀 권리는 보장되어야 하기 때문에 공공형 실내놀이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 대전시 공모사업에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을 아이템으로 참여하자"고 말했다.

한편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회기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을 비롯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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