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산업 가야할 길 찾는다…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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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생산·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해 감귤 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제주감귤연합회는 3일 제주농협본부(본부장 윤재춘)에서 '지속 가능한 감귤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세부 연구 주제에는 ▲품종별 소비 트렌드 변화 조사 ▲감귤 생산·유통·소비 여건 분석 ▲미국산 감귤류 수입에 따른 대응 방안 ▲온라인 도매시장 출범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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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감귤 홍보 실행계획 발표회도 개최
농산물 생산·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해 감귤 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제주감귤연합회는 3일 제주농협본부(본부장 윤재춘)에서 ‘지속 가능한 감귤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고일학 제주남원농협 조합장, 현재근 제주위미농협〃, 강병진 하귀농협〃, 강성방 서귀포 대정농협〃, 이춘협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 부본부장, 김상엽 제주도 감귤유통과장 등이 참석했다.
연구는 지역농업네트워크가 제주감귤연합회의 의뢰를 받아 올 11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한다.
연구진은 과일 소비 동향과 유통 여건 변화를 진단해 이에 대응할 전략을 제안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가 2020년 내놓은 ‘미래 감귤 산업 50년 기본구상’에 따른 단기 계획이 지금까지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종합 평가해 정책 보완의 기초 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세부 연구 주제에는 ▲품종별 소비 트렌드 변화 조사 ▲감귤 생산·유통·소비 여건 분석 ▲미국산 감귤류 수입에 따른 대응 방안 ▲온라인 도매시장 출범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이 포함됐다.
이에 더해 감귤 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정부 계획이나 공공기관 지원사업을 정밀 분석해 도 감귤 지원 정책과 연계할 가능성을 점쳐본다는 구상이다.
이춘협 부본부장은 “미국산 오렌지나 감귤이 과연 국내산 감귤을 대체하는지, 아니면 아예 다른 시장으로 형성돼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줄 만한 근거를 찾아달라”며 “또 온라인 도매시장이 앞으로 유통 환경에 얼마나 큰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인지도 이번 연구 결과에 포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일학 조합장은 “농민이 받는 가격과 소비자가 구매하는 가격이 많이 차이 나는 게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며 “유통 과정에서 이를 줄이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관해 연구를 총괄하는 길청순 지역농업네트워크 이사장은 “의견을 두루 반영해 추후 연구에 반영하겠다”며 “산지 관계자 면접 등 진행에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착수보고회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는 ‘2024년 제주 감귤 홍보 실행 계획 발표회’가 개최됐다. 대행을 맡은 붐커뮤니케이션은 ‘즐거움’을 주제로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한 세대)에게 감귤 소비를 독려하는 홍보를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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