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원곡고등학교 자율형 공립고 전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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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원곡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이하 자공고)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31일 원곡고등학교와 '자공고 지정 공모 지원 및 선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민근 시장은 "지역 명문인 원곡고가 자공고 전환을 통해 안산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명문고로 거듭나고, 안산시의 교육 발전을 위한 주춧돌로 삼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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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원곡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이하 자공고)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31일 원곡고등학교와 '자공고 지정 공모 지원 및 선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민근 안산시장과 우찬인 원곡고등학교 교장, 학부모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선 현재 원곡고의 교육 여건 등을 논의하고 학교 특성에 맞는 창의적 교육 개발을 위해 지역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자율적인 교육 발전 모델을 마련·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자율형 공립고'는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특색있는 교육모델 운영을 통해 지역의 교육력을 제고하고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부가 앞서 1차 공모를 추진해 전국 40개교가 지정됐고, 현재 2차 추가 선정계획에 따라 오는 14일까지 신청이 진행된다.
시에 따르면 공모 선정 시 일반고와 비교해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의 자율성이 크게 확대된다. 교장 공모제 시행이 가능하고 교사를 정원 내 50%까지 초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공고 지정기간인 5년간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총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원곡고가 자공고로 전환될 경우, 기존 교육경비 이외에 별도로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지역 명문인 원곡고가 자공고 전환을 통해 안산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명문고로 거듭나고, 안산시의 교육 발전을 위한 주춧돌로 삼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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