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도 토마토뿔나방 발생…"초기 적기 방제 중요"

박재원 기자 2024. 6. 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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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으로 확산하는 외래 병해충 '토마토뿔나방'(Tuta absoluta)이 청주에도 나타나면서 초기 방제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토마토뿔나방의 애벌레는 0.9~7.5㎜ 크기로 초록빛이나 밝은 분홍색을 띠고, 성충은 6~7㎜로 은빛이 도는 회색 비늘과 바깥 날개에 검은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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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성충 21마리 발견
토마토뿔나방.(청주시제공)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전국으로 확산하는 외래 병해충 '토마토뿔나방'(Tuta absoluta)이 청주에도 나타나면서 초기 방제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조사에서 5개 포집틀에서 성충 21마리를 발견했다.

토마토뿔나방의 애벌레는 0.9~7.5㎜ 크기로 초록빛이나 밝은 분홍색을 띠고, 성충은 6~7㎜로 은빛이 도는 회색 비늘과 바깥 날개에 검은 점이 있다. 1년에 8~12세대를 번식하며 암컷 한 마리는 평균 260개의 알을 낳고 주로 토마토, 감자, 가지 식물 조직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내부를 갉아 먹으며 서식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해충 발생 때는 토마토에 적용 가능한 살충제를 사용해야 하고, 친환경 재배는 교미교란제, 천적(담배장님노린재), 포충기 등을 활용할 수 있다"며 "해충 발생밀도가 적은 발생초기의 방제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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