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된' 안선영 "행복할 줄 알았는데 번아웃 증후군+조기 폐경 진단" [4인용식탁]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25년 차 방송인이자 7년 차 CEO 안선영이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선영은 마포구에 위치한 4층 신사옥의 오픈 1주년을 기념하며 친정 언니처럼 지내고 있다는 12년 지기 변호사 양소영, 방송인 정가은과 배우 송진우를 초대한다. 평소, 건강한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안선영은 이날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은 이탈리안 가정식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란 안선영. 공중화장실을 써야 했던 빈촌에서 봉지 쌀을 사 먹으며 살았던 시절부터 인정받는 CEO가 되기까지의 인생 풀스토리를 공개한다. 안선영은 화장품 방문판매를 하시던 어머니를 따라다니며 자연스럽게 장사 노하우를 쌓았다는데. 차량용 광택제를 팔아 마련한 500만 원 들고 떠난 영국 어학연수 시절에는 친구 집에 얹혀살며 욕조에 깍두기를 담가 팔아 생활비를 충당했다고 고백해 절친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안선영은 연예인 쇼호스트 1세대로 홈쇼핑 누적 매출액 1조를 달성하기도 했다는데. 2018년 시작한 사업으로 지난해 마포구에 신사옥을 마련하며 건물주가 된 심경도 밝힌다. “건물을 사고 꿈을 이루면 행복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번아웃 증후군과 스트레스성 조기 폐경 진단까지 받았다”며 쉽지 않았던 지난 시간과 극복 방법에 대해 털어놓는다. 이어 그는 어머니의 노환으로 인해 합가하게 된 근황을 공개하며 연하 남편에게 받는 특급 내조까지 공개해 절친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한편 8세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 정가은은 딸에게 아이 아빠의 부재에 관해 설명했고, 지난해 딸의 성본을 바꿨다고 고백하며 “이제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속마음을 밝혀 친구들의 응원을 받는다. 한편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9년 차 국제 부부로 살고 있는 송진우는 5년 안에 자리 잡지 못하면 배우 생활을 접고 아내와 일본으로 갈 생각까지 했을 만큼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지만 다행히 좋은 역할을 만나고 이제는 예능에서 찾을 정도가 됐다고 밝히며 행복한 근황을 털어놓는다.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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