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취임' 김경문 감독,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향후) 팀과 우승에 도전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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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를 이끌게 된 김경문(66)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김경문 감독의 취임식을 열었다.
김경문 감독은 하루 전인 2일 계약기간 3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15억원)에 한화 15대 감독으로 선임된 바 있다.
마지막으로 김경문 감독은 자신의 염원이자, 팀 한화의 염원인 우승을 언급하며 "한화와 함께, 팬들과 함께 (향후)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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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형주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를 이끌게 된 김경문(66)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김경문 감독의 취임식을 열었다. 김경문 감독은 하루 전인 2일 계약기간 3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15억원)에 한화 15대 감독으로 선임된 바 있다.
이날 오렌지색 넥타이를 매고 등장한 김 감독에게 박종태 대표이사가 유니폼을 입혀주고, 꽃다발을 건냈다. 손혁 단장과 선수단 대표 주장 채은성, 류현진도 꽃다발을 안기며 환영했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두산 베어스를 이끌며 KBO 무대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우승은 이뤄내지 못했지만 두산의 색깔을 만드는 것에 기여했다. 사이 2008년에는 대표팀 감독으로 베이징 올림픽 전승 금메달 신화를 만들었다. 이후 NC 다이노스 등을 거쳤다.
2018년 NC 감독에서 물러난 뒤 다시 대표팀을 복귀했지만,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처참한 실패로 자존심을 구겼다. 그리고 6년 만에 한화의 제의를 받아 복귀하게 됐다.
김경문 감독은 "현재 팀의 성적이 조금 떨어져 있지만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한 경기, 한 경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장점인 뚝심의 야구를 이어가고 싶다고 밝히며 "그 부분은 변치 않으려고 한다. 현재 80여 경기가 남았는데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고, 믿고 기다리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경문 감독은 자신의 염원이자, 팀 한화의 염원인 우승을 언급하며 "한화와 함께, 팬들과 함께 (향후)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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