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실수가 오히려 구매력을 높여…돈 없는 꿀벌 군단만 속이 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차지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두 가지 고민과 마주하게 됐다.
제이든 산초가 도르트문트와 찰떡궁합을 보여줬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가야 한다.
마트센은 도르트문트가 UCL 결승까지 오르는 과정에 상당한 수비력으로 공을 세웠다.
리그 16경기 2골, UCL 7경기 1골 등 도르트문트에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됐던 마트센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차지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두 가지 고민과 마주하게 됐다.
제이든 산초가 도르트문트와 찰떡궁합을 보여줬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가야 한다.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거취에 따라 복귀해 맨유에서 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그렇지만, 텐 하흐가 잔류하거나 맨유 경영진과의 갈등을 풀기 어렵다면 다시 암흑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산초와 더불어 측면 수비수 이안 마트센의 거취도 급부상했다. 마트센은 도르트문트가 UCL 결승까지 오르는 과정에 상당한 수비력으로 공을 세웠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승전에서 0-1로 지고 있던 38분 주드 벨링엄에서 볼을 탈취당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잘려진 볼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이어졌고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0-2, 도르트문트의 허망한 패배였다. 통산 두 번째 우승도 물거품이 됐다.
공교롭게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과의 궁합도 어긋났다. 2012-13 시즌 바이에른 뮌헨, 이번 레알과의 두 결승전 모두 웸블리에서 치렀고 준우승으로 마무리됐다.
마트센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왼쪽 측면 수비를 적절히 해줬다는 점은 감사한 일이다. 도르트문트도 마트센을 더 품고 싶으 마음이 있다.
하지만, 마트센은 임대 신분이다. 올 시즌 시작 전 첼시에서 임대로 왔다. 마트센은 2018년 여름 PSV에인트호번 유스에서 첼시로 왔다. 바로 뛰기는 어려웠고 찰턴 애슬레틱, 코번트리, 번리 임대를 전전했다. 올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도르트문트로 임대됐다.
리그 16경기 2골, UCL 7경기 1골 등 도르트문트에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됐던 마트센이다. 첼시와는 2026년 6월까지 계약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도르트문트는 여름 이적 시장 마트센에 대한 완전 이적 옵션이 없다. 3,500만 파운드(613억 원)의 바이아웃을 충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실력을 보여주면서 구매력 있는 구단들의 관심이 점점 커졌다. 엔조 마레스카가 새 감독에 선임되면 마트센에 대한 필요성 여부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
도르트문트는 자금력 부족으로 첼시가 원하는 수준의 금액을 지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첼시는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를 해야 하고 마트센에 대해서는 일단 완전 이적이나 다른 구단으로 보내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만약 마트센이 도르트문트로 이적하겠다고 한다면, 자신의 연봉을 깎는 등 첼시를 설득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도르트문트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고 여러 복잡한 상황에서 움직여야 하는 마트센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의 최애를 '천만 스타'로…스타덤, K컬처 소통 창구 '주목' - SPOTV NEWS
- 송승헌 "父 증명사진 공개 후회…'발끝도 못 따라간다고'"('미우새') - SPOTV NEWS
- 이도현, 군대서 백종원 음식 먹고 양아들 자처 "백도현으로 활동할 것"('백패커') - SPOTV NEWS
- '여왕의 품격' 김연아, 우아하고 섹시한 핑크빛 드레스 - SPOTV NEWS
- '아찔한 뒤태' 한소희, 파격적인 백리스 원피스 입고 행사 나들이 - SPOTV NEWS
- "변우석, 넌 무조건 떠" '선업튀' PD가 운명처럼 나타난 선재에게 한 말[인터뷰①] - SPOTV NEWS
- 김수현·김지원→변우석·김혜윤까지…현빈♥손예진 오마주[이슈S] - SPOTV NEWS
- 그리 "父김구라, 母 빚 다 갚고 마음 멀어져 이혼…재혼+임신 기뻤다"('그리구라') - SPOTV NEWS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 후 근황…"독방서 잠만, 자포자기한 듯" - SPOTV NEWS
- 엔믹스, 대학축제 음향사고 연출 인정…JYP "멤버들은 몰랐다"[공식]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