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재명과 깜짝 '비공개 만남'…특자도 논의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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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위해 국회를 찾았다가 전임 경기지사인 이재명 당대표와 '깜짝 만남'을 가졌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 원내대표를 만난 뒤 민주당 당대표실을 전격 방문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박 원내대표를 만나 도내 현안이자 국가경제 체질 전환을 위한 이른바 '경제 3법' 제·개정과 당내 시·도지사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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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위해 국회를 찾았다가 전임 경기지사인 이재명 당대표와 '깜짝 만남'을 가졌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 원내대표를 만난 뒤 민주당 당대표실을 전격 방문했다.
김 지사와 이 대표는 20여분간 비공개 대화를 나눴다.
사전 조율 없이 이뤄진 만남으로, 통상적인 인사와 덕담, 원내대표 면담 취지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김 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건설 등 이 대표가 일부 이견을 표출했던 사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원내대표를 만나러 갔다가 바로 옆방이기도 해서 인사차 당대표실에 들렀던 것"이라며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서로 인사만 하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박 원내대표를 만나 도내 현안이자 국가경제 체질 전환을 위한 이른바 '경제 3법' 제·개정과 당내 시·도지사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요청했다.
경제 3법은 신성장 동력 구축을 위한 '반도체 특별법 제정'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RE100 3법 제·개정',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경기도는 작은 대한민국이고, 경기도의 성장이 바로 대한민국의 성장이다"라며 "경기도와 함께 반도체, RE100 등을 적극 지원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경제 산업 생태계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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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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