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포항 앞바다 석유·가스’ 발표에 “지지율 전환용 의심…성과 도출해야”

추재훈 2024. 6. 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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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가스가 매장돼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 발표에 관해 "국면 전환용 발표는 아닌지 매우 의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오늘(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매장량이나 사업성을 확인하기도 전에 대통령이 매장 추정치를 발표하는 것이 섣부른 판단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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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가스가 매장돼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 발표에 관해 “국면 전환용 발표는 아닌지 매우 의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오늘(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매장량이나 사업성을 확인하기도 전에 대통령이 매장 추정치를 발표하는 것이 섣부른 판단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물리 탐사만으로는 정확한 매장량을 추정할 수 없고, 상업성을 확보한 ‘확인매장량’ 규모가 실제 얼마나 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첫 탐사부터 생산까지 약 7년에서 10년이 소요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충분한 매장량을 확인한다면 고통에 신음하는 민생과 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역시 국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윤 대통령이 의심 어린 시선에서 자유롭고자 한다면, 국민께서 납득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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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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