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재벌’ 머독, 아흔셋에 5번째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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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을 넘긴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다섯번째 결혼을 했다.
머독(93)은 지난 1일 미국 캘리포니아 벨 에어에 있는 자신의 포도밭 농장에서 러시아 출신의 은퇴한 분자생물학자 엘레나 주코바(67)와 결혼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보도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인 머독은 이미 네 차례 결혼 생활을 통해 아들을 6명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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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을 넘긴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다섯번째 결혼을 했다.
머독(93)은 지난 1일 미국 캘리포니아 벨 에어에 있는 자신의 포도밭 농장에서 러시아 출신의 은퇴한 분자생물학자 엘레나 주코바(67)와 결혼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3월 약혼을 발표한 바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인 머독은 이미 네 차례 결혼 생활을 통해 아들을 6명 두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여객기 승무원 출신인 첫 부인 퍼트리샤 부커와는 1960년대 말 이혼했고, 신문기자 출신인 둘째 부인 애나 토브는 30년 넘게 결혼생활을 유지하다 1999년 이혼했다.
그의 셋째 부인 웬디 덩과의 관계는 2013년 끝을 맺었고, 넷째 부인은 록 밴드 롤링 스톤스의 리드 보컬 믹 재거의 부인이었던 모델 제리 홀이었다. 머독은 지난해에도 치과위생사에서 라디오 진행자로 변신한 앤 레슬리 스미스와 약혼을 발표했다가 한 달 뒤 파혼한 적이 있다.
그의 신부 주코바는 러시아의 억만장자 에너지 기업가이자 정치인인 알렉산데르 주코프의 전 부인이며, 그의 딸 다샤는 영국 프로축구단 첼시의 구단주였던 러시아 올리가르히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부인이었다.
미국의 폭스 뉴스와 월스트리트 저널, 영국의 더 선과 더 타임스 등을 소유하고 있는 머독과 그의 가족의 재산은 200억 달러(28조원)에 이른다고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추산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이 미디어 제국의 경영권을 아들 라클란에게 물려주고 일선에서 물러났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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