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친자’ 민희진, 기자회견 극과극 표정변화 화제

서형우 기자 2024. 6. 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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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기자회견장에서 보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상반된 표정. KBS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2차 기자회견장에서의 미묘한 표정 변화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민희진 대표는 지난 31일 오후 2시 30분께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민 대표는 뉴진스와 하이브에 관한 질문을 동시에 받았다. 그런데 뉴진스 질문에 ‘방긋’ 웃던 민 대표가 하이브 질문을 받자 돌연 심각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회자됐다.

민희진 대표는 “대표 유임이 된 후 뉴진스 멤버들의 반응이 궁금하다”는 기자의 질문에 “뉴진스 멤버들은 다 난리 났었다”며 “스케줄이 없었으면 만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 재계약 과정에 관한 질문에는 “신의라는 건 쌍방의 협의다. 협상은 상대가 어떻게 나오는가에 따라 달라진다”고 답하며 심각한 표정으로 답변을 이어갔다.

민 대표의 급격한 표정 변화를 본 누리꾼들은 “울엄마도 내이름 듣고 저 표정 안 지어.. 하 뉴친자”, “진짜 자랑스런 딸 생각하는 ㅋㅋㅋㅋ”, “응응~ 그래~ 우리 아가들 왜?? 반응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법원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민 대표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재판부는 “하이브에 해임·사임 사유의 존재를 소명할 책임이 있지만,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그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고 인용 이유를 밝혔다.

특히 하이브가 민 대표 해임의 핵심 근거로 내건 ‘민희진 배임 전략’에 관해선 “하이브에 대한 ‘배신적 행위’가 될 수 있을지언정 어도어에 대한 손해를 발생시키는 ‘직무에 관한 부정행위’ 또는 ‘법령에 위법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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