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정숙 인도 타지마할 방문 의혹, 특검보다 수사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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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3일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 특혜 의혹'과 관련 "특검보다 수사를 하는 게 더 빠를 것"이라며 특검 추진에 신중한 입장을 표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특검을 하거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검찰에 고발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미 (의혹과 관련한) 기본 데이터들이 나왔기 때문에 수사를 받는 게 더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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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도발, 대북 확성기 검토도 좋은 방법"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3일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 특혜 의혹'과 관련 "특검보다 수사를 하는 게 더 빠를 것"이라며 특검 추진에 신중한 입장을 표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특검을 하거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검찰에 고발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미 (의혹과 관련한) 기본 데이터들이 나왔기 때문에 수사를 받는 게 더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7월25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이전에 전당대회를 치르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가능하면 올림픽 직전에 전당대회가 끝나면 좋겠는데,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비공식적으로 제게 말씀한 적이 있다"며 "확정적으로 말씀한 걸 보니 목표로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를) 빨리하는 게 좋다고 본다"며 "민주당과 같은 시기에 했다가는 우리가 준비할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올림픽 기간 전략을 세우고 전열을 정비하는 게 훨씬 더 저희에게 필요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GPS(위성항법장치) 교란 등 잇따른 도발을 두고 대북 확성기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에는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 북한이 체제 유지에 있어서 (대북 확성기를) 굉장히 위협적으로 보고 있다"며 "강력한 조치를 검토하니까 북한도 (도발을) 멈춘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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