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병원, “경기북부 지역사회 공익에 앞장”

김창학 기자 2024. 6. 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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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을지학원 의정부 을지대병원이 경기북부 지역사회와 상생을 강화하면서 의료공익법인의 사회공헌을 실현하고 있다. 의정부시립합창단이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1층 로비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제공

 

학교법인 을지학원 의정부을지대병원이 경기 북부 지역사회와 상생을 강화하면서 의료공익법인의 사회공헌을 실현하고 있다.

을지학원의 경기 북부지역 사회공헌은 의정부을지대병원 건립 전후로 나뉜다.

건립 전에는 주로 경제적 지원을 통해 재난 등 지역이 어려울 때 등대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개원 후에는 핵심 역량인 의료와 풍부한 인적 자원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건립 전 사회공헌활동을 보면 연천 등 교육기관에 2억원 지원(2012~2016년), 의정부 화재피해 주민돕기 성금 1억원 기탁(2015년),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기금 1억원 사재 출연(2017년), 의정부 경전철에 심장제세동기 30대 기증(2019년), 의정부시에 5천만원과 마스크 1만개 기부, 동두천·연천·포천·양주 및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각 2천만원 기부, 의정부시의사회에 마스크 1만개 기부(2020년) 등이다.

건립 후에는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의정부·동두천시보건소, 연천군노인복지관과 협력해 모두 일곱 차례 진행했다. 올해는 상반기 동안 의정부·양주·동두천 보건·복지 관련 기관에서 네 차례 강좌를 열고 하반기에도 다양한 질환을 주제로 강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의료활동은 물론 깨끗하고 풍요로운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지난 2023년 5월 의정부 사패산 일대에서 ‘자연아, 우리가 지켜줄게’ 플로킹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같은 해 연말을 맞아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연탄 5천장을 동두천연탄은행에 기부하고 동두천시 광암동의 난방취약계층 세 가구에 연탄 배달 봉사를 진행했다.

지난 18일에는 의정부시에 나무 1천4그루를 기부하고 천보산 일원에서 ‘숲길 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수목 식재와 산림정화활동 등을 펼쳤다.

개원 초인 지난 2021년부터 자연과 사람,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병원을 표방하며 다양한 음악 공연, 미술 전시 등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 ▲더스테이지앙상블의 플루트와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 합주 ▲의정부시립합창단의 공연 등으로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지난 3월 의정부시립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디음 달에도 세 차례에 걸쳐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승훈 의정부을지대병원장은 “학교법인 을지학원은 의정부을지대병원 건립 이전부터 경기 북부의 다양한 곳에 손길을 내밀며 의료공익법인의 따뜻한 가치를 실현해 왔다”며 “경기 북부와 연을 맺은 지난 2011년부터 쌓은 경험과 축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동행을 선사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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