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대전충남본부, 천안직산·대전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올 하반기 착공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올 하반기 총 40만 6000㎡ 규모의 천안직산과 대전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착공한다고 3일 밝혔다.

올 8월 착공하는 천안직산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난 2015년 제7차 투자활성화 대책에 따라 추진되는 지역산업 맞춤형 산업단지로,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모시리 일원에 사업비 1913억 원을 투입해 33만 4000㎡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해당 사업지구는 반경 5㎞ 내 경부고속도로 IC 2개가 위치하고, 수도권전철 1호선(직산역)이 직접 연결되는 등의 교통 및 입지여건을 지닌다. 주요 유치 업종은 첨단연구제조산업 등이며, 인근 천안 제2, 4일반산업단지와 단지 남측에 추진 중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단지와 연계된다.

올 10월 착공 예정인 대전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유성구 장대동 일원에 총사업비 1195억 원, 면적 7만 3000㎡ 규모로 조성된다.

대덕연구단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충남대학교 등이 인접해 있으며, 인근엔 호남고속도로지선(유성IC)과 세종 방향 북유성대로도 위치해 있다. 주요 유치업종은 첨단센서 산업 관련 제품 생산 및 연구·개발 관련 업종이다.

이 밖에 LH 대전충남본부는 총 611만 5000㎡ 규모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신곡·둔곡)와 대전재생산업단지, 장향국가생태산업단지 등 3곳의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또 논산시 연무읍 일원 87만㎡ 규모의 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도 2025년 보상 착수에 들어간 뒤 2029년 사업 완료 예정이다.

류옥현 LH 대전충남본부장은 "산업단지 조성으로 투자 촉진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