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치소서 호강하네…軍보다 잘 나오는 식단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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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그가 수감된 서울구치소 식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월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구치소의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가 게재됐다. 서울구치소는 김호중이 수감된 곳으로 해당 식단은 곧 김호중의 식단이 된다. 아침, 점심, 저녁 모두 제공되는 차림표에 따르면 각종 찌개와 국, 불고기, 닭갈비, 떡볶이, 장조림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포함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호중의 금일 아침 메뉴는 브라운 브레드와 수프, 채소 샐러드, 두유였다. 점심은 참치김칫국, 마늘쫑어묵볶음, 조미김, 섞박지였으며 저녁은 감자수제비국, 매콤명엽채볶음, 양파장아찌, 배추김치를 먹을 예정이다.

범죄를 저질러 구치소에 수감됐음에도 불구 호화로운 식단 메뉴에 누리꾼들은 "군대보다 잘 나온다", "왜 이렇게 잘 나오냐", "이렇게 잘 먹으니 범죄를 저지르지", "나도 영양성분 골고루 갖춰서 먹고 싶다", "죄 짓고 호강하네", "뭘 잘했다고 세끼를 다 주냐" 등 비난을 쏟아냈다.

한편 김호중은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경 음주 상태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선에 정차 중인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이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하고,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달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김호중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됐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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