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전남농업박물관장'...전남도, 김옥경 신임 농업박물관장 임명

"다양한 콘텐츠로 세계와 교류하는 '글로벌 열린 박물관' 도전" 포부

김영록 전남도지사(사진 왼쪽)가 3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옥경 신임 농업박물관장(오른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3일 김옥경 신임 농업박물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농업박물관장은 '역대 최초 여성 관장'으로, 임기는 오는 2026년 6월 2일까지 2년이다.

김 관장은 무등일보 등 광주·전남지역 주요 언론사에서 23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특히 대학원에서 민속학 분야를 전공했고, 남도민속 등 문화 관련 다수의 저술 활동을 펼치는 등 역사와 문화·예술 분야 전문성이 높아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김 관장은 "우리의 생명이자 문화의 씨앗인 농업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즐길 콘텐츠를 만들겠다"면서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등 급변하는 시대 변화에 맞춰 전남농업박물관이 도민과 함께 하는 '글로벌 열린 박물관'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