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부 ‘9·19군사합의 효력정지 예고’에 “효과 없는 ‘말 폭탄’…안보 무능”

추재훈 2024. 6. 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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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9.19 남북 군사합의' 전체 효력 정지 안건을 내일(4일) 국무회의에 상정하기로 하자, "아무 효과도 없는 말 폭탄을 날리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오늘(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로 백일하에 드러난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에 터져 나오는 국민의 분노를 돌리려는 꼼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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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9.19 남북 군사합의’ 전체 효력 정지 안건을 내일(4일) 국무회의에 상정하기로 하자, “아무 효과도 없는 말 폭탄을 날리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오늘(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로 백일하에 드러난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에 터져 나오는 국민의 분노를 돌리려는 꼼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수석대변인은 “윤 정부의 강경 일변도 대북정책으로 한반도는 이미 9·19 군사합의 이전으로 돌아갔다”며 “갈수록 커지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그렇게 강조하던 ‘힘에 의한 평화’인가”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어 “불안정한 안보 상황을 조성해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는 것이 윤 정부 안보 정책의 목적인가”라며 “남북 간의 충돌 상황을 조장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대응을 멈추고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앉혀라”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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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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