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탕웨이 “딸, 베이징서 학교 다녀… 자기 주관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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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의 아내인 중국 배우 탕웨이가 딸이 베이징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탕웨이는 "(김태용)감독님이 평상시 우리가 일을 많이 해서 딸을 직접 대할 수 있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항상 인공지능(AI)처럼 많은 시간을 딸과 영상으로 통화하는 것에 착안해 영화 시나리오를 구상했다"며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엄마 아빠가 존재한다는 걸 인식하게 하려고 계속 영상 통화를 했는데 감독님이 거기서 구상을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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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의 아내인 중국 배우 탕웨이가 딸이 베이징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탕웨이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관련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의 구상 과정에서부터 남편인 김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탕웨이는 “(김태용)감독님이 평상시 우리가 일을 많이 해서 딸을 직접 대할 수 있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항상 인공지능(AI)처럼 많은 시간을 딸과 영상으로 통화하는 것에 착안해 영화 시나리오를 구상했다”며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엄마 아빠가 존재한다는 걸 인식하게 하려고 계속 영상 통화를 했는데 감독님이 거기서 구상을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딸은 굉장히 명확한 자기 의견, 주관이 강한 아이이고, 독립적인 개체”라며 “나도 나 스스로가 독립적이길 바라는 사람인데 그 아이가 독립적인 것을 배워야 내가 독립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탕웨이는 이어 딸에 대한 자신의 교육법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아이가 독립적인 성향 가지고 있고, 그 아이에게 뭔가를 하라고 할 때도 무조건 하라는 게 아니라 이해를 시킨다”며 “아이가 못 받아들이면 설득하지 않고 차근차근 알려주고 그 아이가 생각한 뒤에 ‘이걸 해야 해’ 할 때까지 기다려준다”고 말했다.
오는 5일 개봉하는 영화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탕웨이는 극 중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한 엄마 바이리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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