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 아동학대 혐의 송치, 자녀 접근금지 명령도

아름 모친도 미성년자 약취 유인 혐의로 송치

[광명=뉴시스] 양효원 기자 = 가수 티아라 전 멤버 이아름씨가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경기 광명경찰서는 최근 이씨를 아동학대, 아동유기 방임,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혐의로 검찰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씨 모친 A씨도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검찰 송치됐다.

이씨는 앞서 전 남편 B씨가 자녀를 학대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B씨 역시 지난 2~3월께 이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관련 수사를 벌여 이씨에게 아동학대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 송치했다. 이씨 등은 자녀들에 대해 접근금지 임시조치도 명령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 관련 B씨는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정황을 종합해 판단한 결과 이씨와 그 모친에 혐의가 있다고 보고 송치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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