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일본 에이스, 프리미어리거 된다...팰리스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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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다 다이치가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카마다가 팰리스로 간다. 구두 합의가 확정됐다. 메디컬 테스트는 이번주 예정돼 있다. 팰리스는 카마다가 사인을 하는 것만을 기다리고 있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카마다를 다시 한 번 원했다"라고 전했다.
2017-18시즌 카마다는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활약한 카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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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카마다 다이치가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카마다가 팰리스로 간다. 구두 합의가 확정됐다. 메디컬 테스트는 이번주 예정돼 있다. 팰리스는 카마다가 사인을 하는 것만을 기다리고 있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카마다를 다시 한 번 원했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Here We Go' 멘트도 잊지 않았다.
카마다는 일본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준수한 피지컬과 유려한 기술을 갖춘 덕에 이른 나이에 재능을 인정받았고 유럽에 진출했다.
첫 행선지가 독일이었다. 2017-18시즌 카마다는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다. 하지만 경쟁에서 밀렸고 2018-19시즌 '임대'를 통해 벨기에 리그의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여기서 포텐을 터뜨렸다. 그는 당시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나서 16골 9어시스트를 올렸다.
이 활약에 힘입어 프랑크푸르트에서 자리를 잡는 데 성공했다. 2020-21시즌엔 리그에서만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마스 뮐러(18어시스트), 필립 코스티치(14어시스트)에 이어 리그 도움 랭킹 3위에 자리했다. 2021-22시즌엔 공격 포인트는 줄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13경기 5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는 대한민국의 차범근 이후, 프랑크푸르트 소속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 업적이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활약한 카마다. 성공적인 프랑크푸르트 생활을 끝마친 후, 2023-24시즌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본래 AC 밀란 합류에 임박했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이적은 불발됐고 FA 미아가 될 위기에 놓였다.
다행히 이런 상화에서 라치오가 손을 건넸다. 라치오에선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엔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후반기 들어 조금씩 살아났다. 이에 라치오는 카마다와 계약 연장을 논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협상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카마다는 팰리스와 협상을 펼쳤다. 두 당사자 사이의 대화는 빠르게 전개됐고 그렇게 카마다는 프리미어리그(PL) 진출을 이뤄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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