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천 "박찬대 조세TF 추진, '종부세 폐지'이어 금투세도 논의..중도확장 카드"

김양원 2024. 6. 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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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6월 03일 (월)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네 다음 이슈입니다. 때 아닌 기내식 비용 때문에 시끌시끌하죠. 셀프 초청으로 논란이 된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방문에 기내식 비용 6,292만 원 이게 쟁점으로 부상했습니다. 여당이 오늘 김정숙 특검법을 발의를 했나요? 하게 되나요? 아직 안 했나요?

◇ 최수영 : 윤상현 의원이 한다고 했죠

◆ 이익선 : 네 어떤 의혹들을 검증하겠다는 건지 이걸 좀 얘기 나눠봤으면 합니다.

◎ 이택수 : 일단 4가지 정도 얘기하는 것 같아요. 인도 방문 관련해서 이제 직권남용, 배임 의혹 그다음에 두 번째는 옷값 특수활동비 사용 의혹, 그리고 이제 청와대 경호원의 수영 강습 의혹, 그리고 단골 디자이너의 행정관 부정채용 의혹 등등이 있는데요. 일단 야당에서는 이제 채상병 특검 물타기 아니냐 그리고 김건희 여사의 방탄용 특검 제안이다 라고 비판적으로 보고 있는데 6,292만 원 체감적으로 국민들이 봤을 때는 매우 큰 금액의 기내식 비용이고 1인당으로 따지면 40여만 원이라고 하는데 다른 것들은 지금 당시 청와대 관계자들에 의해서 반론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은 제가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소명 부분을 못 본 것 같은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당시 청와대 관계자들 민주당 관계자분들께서 얘기를 하시겠죠. 그런데 분명히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지지층 혹은 중도층에서 보수 성향의 분들한테는 파급력이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윤상현 의원이 특검 법안으로 제안을 한 것 같고, 당권에 도전하실 분이기 때문에 당 고정 지지층을 상대로 당원 지지율이나 아니면 민심 지지율이 아직까지는 윤상현 의원이 인지도는 높은 분이긴 합니다만 당 대권주자로서의 어떤 인지도는 또 다른 측면이기 때문에, 그동안에 많이 거론됐던 안철수 나경원 이런 분들에 비하면 좀 선수는 높지만 존재감이라고 할 수 있는 당대표로서의 인지도는 좀 떨어지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어필을 하기 위해서 했다. 본인이 본인은 친윤은 아니다. 그런데 과거에 이제 여러 사석에서 윤상현 의원이 본인은 굉장히 친윤이었다라고 얘기를, 왜냐하면 대통령 하고도 후보 시절에 한잔 하시고 이런 부분을 얘기하시면서, 근데 지금은 약간은 이제 거리감이 있는 것으로 이제 본인도 얘기했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조금 더 친윤으로 좀 깊숙이 들어가고자 하는 어떤 마음이 아닌가 여러 가지 전략이 깔려 있겠죠.

◇ 최수영 : 최 소장님께 제가 이거 좀 여쭤볼게요. 지금 여기 쟁점은 두 가지 같거든요. 첫 번째는 과연 이제 이것을 자연스럽게 초청장을 받은 것이냐 아니면 옆구리를 찔러서 받아낸 것이냐가 첫째 하나의 쟁점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특별수행원과 도종환 장관의 단장 문제가 나오는 것 같고 두 번째는 이렇게 과도한 경비가 왜 투입됐을까 이렇게 말하자면 6천만 원이 넘는 그런 기내식 그러니까 왕복 항공을 딱 두 번 하는 건데 너무 비싸지 않냐 이 두 가지인데 이 두 가지가 조금 민감한 사안인데 민주당의 반응이 약간 좀 약간 뜨뜻미지근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적극적으로 방어하는 듯한 그런 움직임이 아닌 것이어서 혹시 여기 분리 대응하는 것 아닌가 이런 좀 약간 얘기가 있더라고요.

★ 최병천 : 민주당의 합리적 대응 입장은 이제 약간 무시에 가깝다고 하는 게 실은 맞다고 봐야 되겠죠. 그리고 이게 이제 과도한 경비 문제를 좀 이제 기사 내용을 좀 자세히 봤는데요. 이게 6,290만 원을 하면 이제 일부 시청자분들은 김정숙 여사가 6,290만 원어치를 쓴 걸로 오해할 수가 있는데, 실제로는 여기 참석한 사람이 36명이었고 4일에 걸친 거였고 그리고 한 3~4번에 걸쳐서 기내식을 했다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 자료 출처가 주로 다 어떤 방식이냐면 배현진 의원이나 윤상현 의원처럼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 여당의 부처에게 자료 요청을 해가지고 정부 여당에서 문화체육관광부라든가 이런 쪽에서 당시 자료를 줘요. 그래서 지금 이거에 의하면 그러니까 이제 금액이 너무 적으니까 1인당으로 하면 금액이 한 40몇 만 원이에요. 식비로 쓴 게. 근데 그거를 그렇게 기사 쓰기는 1인당 식비 40 몇 만 원 지출 쓰기는 약간 보수 언론 입장에서도 약간 좀 모양새가 그렇거든요. 그러니까 김정숙 여사 등 6천만 원 식비 지급, 그러면 야 이 사람은 6천 몇 만 원어치를 먹었단 말이야라고 하는데 그러면 평균보다 좀 더 썼을 수도 있고 덜 썼을 수도 있어요. 평균보다는 더 썼을 수도 있는데 또 실제로는 저도 이제 국회 보좌관에서 자료 요청을 해봤지만 여기에는 직원 인건비가 포함돼 있는지 등등은 안 나와 있는 거예요. 그냥 자료 요청할 때는 이렇게 어떤 통으로 요청해서 그냥 통으로 해주는 거거든요. 그냥 식비 관련 6천원 얼마 근데 그냥 그거를 순수 다 먹은 거로만 쓴다고 가정할 경우 1인당 40만 원 정도가 조금 넘은 건데 그러면 이거를 저는 보수 언론 분들이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게 국민의힘에 도움이 되는 건지, 이거를 하는 이유는 단기적으로 생각하면 공격이 최소한의 방어라고 김건희 여사 특검 문제라든가 디올백 논란이 있으니까 이걸 막 부각하는 거거든요. 막 부각하면 제 생각에 국민의힘이 디올백을 방어하려고 이걸 하네라고 해서 설령 밝혀진다 한들 이 자체가 소소한 일이고 5만 원 10만 원 더 쓴 게 그렇게 대단한 일이라고 그래서 결국 저는 김건희 여사 디올백 이슈를 실은 국민의힘이 본의 아니게 강화시켜준다, 프레이밍이라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이거를 그러면 만약에 제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그러면 물론 똑같지는 않지만 그래 그러면 같이 특검하자 둘 다 그냥 동시에 특검하자라고 말할 것 같아요 저 같으면.

◇ 최수영 : 동시 특검, 아니 그렇지 않아도 그 내용이 나와요. 지금 오늘 아침 윤건영 의원이 기내식 특검은 방탄용이다 그러니까 김건희 기내식도 공개하라 김건희 여사 그것도 공개하자, 이렇게 맞불을 놓는 것 같아요. 특검으로.

★ 최병천 :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에서는 그러니까 이걸 제기하는 거에는 어떤 게 전제가 깔려 있냐면 뭔가 인도 여행을 막 하고 싶어가지고 인도 정부에다가 막 그냥 여행 못해서 약간 뭐 한 사람처럼 인도 정부한테 옆구리를 찔러가지고 안 가도 되는 인도를 갔다 라는 게 전제돼 있는 거잖아요. 이 자체가. 그리고 뭔가 이렇게 식비도 과도하게 의도적으로 좀 이렇게 뭔가 좀 호화롭게 했다는 건데 뭔가 이렇게 디테일로 가면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까지 무슨 인도 여행 못 해가지고 우리가 그냥 사비로 하거나 등등 그러면 되는 거지 그래서 이게 아닌 걸로 밝혀질 가능성도 열려 있는 건데 아직 우리가 알 수는 없으니까 사실관계를 그래서 이걸로 하는 게 저는 과연 국민의힘이나 이런 게 유리한 건지 그리고 이게 정말로 막 엄청 심각해져가지고 서로 이렇게 둘 다 까자 하면 제가 보기에는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나 김정숙 여사가 같이 합시다 그러면 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같이 하자고 말할 수도 있어. 아까 윤건영 의원도 그렇게 말씀하신 것처럼 그 전제들이 제가 보기에는 좀 약간 과한 전제가 깔려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좀 들거든요.

◇ 최수영 : 이 대표님 그런데 이게 전직 영부인까지 이렇게 하자 그러니까 지금 여당에서는 그렇게 얘기하는데 지금 전 현직 다 하자는 얘기인데 이렇게까지 과도하게 22대 국회 초반부터 가는 게 이게 맞습니까?

◎ 이택수 : 바람직하지는 않죠. 국민들 지금 민생이 여러 가지 현안 법안들 폐기됐던 것들도 다시 좀 빨리 발의해서 처리할 것들이 많은데 지금 전 현직 여사님들의 이런 비용과 관련해서 논란이 된다는 거는 어느 국민들이 좋게 생각하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좀 전략 정치, 정략적인 부분이 좀 있는 것 같고 특히 윤상현 의원이 당권 도전하는 측면에서 당심을 좀 사고자 하는 이런 부분들도 분명히 있는 것 같고 해서 좀 굉장히 피로도가 쌓일 수밖에 없는 이슈인 것 같은데요. 여하튼 또 입증 자체도 사실 쉽지가 않고 그리고 여당에서 특검을 제안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문 경우잖아요. 현 정권에서 지금 검찰 인사권도 다 갖고 있는 측면에서 검찰에 고발을 해서 현 검찰에서 이제 조사를 하면 되는 건데 그런 차원에서 이준석 의원이 지금 여기에 대해서 날선 비판을 하는 거죠. 개인적으로 윤상현 의원하고 이준석 대표하고 사실 가까운 사이일 겁니다. 이제 다른 친 윤핵관이라고 했던 분들보다는 훨씬 소통을 많이 하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이걸 굉장히 냉혹하게 비판을 한 거는 어떤 당권 도전에 의한 정략적인 어떤 제안이 아닌가라고 해석을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이익선 : 근데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대통령 특별기를 탈 수 있는 건가요?

◇ 최수영 : 그러니까 대통령 수행원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그러니까 사실은 이제 1호기에는 공식 수행원과 특별수행원이 타는데 그런데 여사가 과연 이 특별수행원의 자격이 맞느냐 이런 논란은 또 있더라고요.

◎ 이택수 : 그렇죠 특별수행원인 거 하고 아니면 이제 직접 초대를 받아가지고 어떻게 보면 문체부 장관이 오히려 수행한 거죠. 그러니까 지금 주하고 부가 지금 바뀐 측면 때문에 여야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거는 아직까지도 지금 여러 가지 의견들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가지고요. 조금 조사나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최수영 : 그다음에는 민주당에서 요새 좀 미묘한 기류가 있는 게 종부세 폐지잖아요. 우리 최 소장님 또 원래 민주당의 정책연구원 부위원장도 하셨기 때문에 원래 이 종부세는 문재인 정부의 상징과도 같은 거고 민주당이 서민 대중의 정당이라고 하면서 이제 꺼내든 건데 이걸 약간 바꾸자고 한 기류, 이게 어떻게 좀 그런데 대통령실은 화답하고 또 우리 여당도 화답하는데 민주당에서 계속 이 기류 끌고 갈 걸로 봅니까?

★ 최병천 : 현재 지금 지난주 이제 말에 윤석열 대통령실 쪽에서 이제 아예 폐지하자 그러면 해가지고 이제 정부 쪽에다가 이제 요구를 해가지고 뭔가 안을 마련해 봐라 라고 하고 그리고 그 직전에는 실제로는 민주당 최고위원회도 정책인에게 완화 방안 정도, 폐지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 종부세를 비롯한 어떤 완화 방안을 모색해 봐라라는 지시를 했다는 게 언론에 나오기도 했었는데요. 그러니까 실은 21대 국회 말 말 지난달 말이죠. 지난달 말에 핵심 쟁점이 이재명 대표가 이제 국민의힘의 연금 개혁안을 받는다고 했었죠. 그래서 이제 보수 언론을 비롯한 일부에서도 이재명 대표 주장이 나름 일리가 있는데 왜 정부가 좀 소극적이냐 라고 이제 좀 비판적인 논조를 오히려 보수 언론에서 여러 가지 사설로 한 적도 있었었는데요. 그리고 그때 이제 같이 덧붙여진 게 연금 개혁안이랑 박찬대 원내대표가 이제 종부세 완화를 1가구 1주택은 좀 거기는 제외시키자 아예 이런 걸 얘기하고 이제 고민정 의원은 아예 폐지를 하자, 이런 게 하면서 어떻게 보면 제가 보기에는 보수 언론이 좀 키워준 측면도 있어요. 두 가지를 섞어가지고 연금 개혁 하나만 하는 게 아니라 두 가지를 섞어가지고서 그래서 민주당이 오히려 좀 약간 여당스럽다 이런 류의 기사가 많이 실린 적이 있었는데 실은 그거는 이제 박찬대 원내대표는 어디 모 언론사에 가서 얘기한 거였고 인터뷰를 하면서 한 거였고 고민정 의원도 이제 모 언론사랑 인터뷰하면서 한 거였었거든요. 그 물론 이제 그 이후에 이제 당 차원에서 좀 움직임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저는 이 이슈를 종부세가 실은 한강벨트 인근은 다 종부세고 서울 지역 4채당 한 채가 지난 문재인 정부 때 서울 지역 아파트 4채 당 한 채가 종부세 대상자였어요. 그러니까 아마 한강벨트 인근에서 이번에 지역구 선거를 치러본 의원들은 다 그 얘기를 정말 약간 못이 박히도록 이라 그럴까요? 그런 얘기를 그래서 고민정 의원 이번에 박성준 의원, 이해식 의원 등등이 이제 약간 성향을 약간 떠나서 친명 비명을 떠나서 다 이제 그런 걸 접하셨을 텐데 당에서 아마 과하다라는 공감대는 있는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이거는 이제 평소 성향이 뭐든과 무관하게 다만 이제 폐지는 좀 너무 나간 거 아니냐 라는 공감대도 좀 있는 것 같고 그 중간은 어디에서 모색하는데 이제 용산 대통령실 세게 나오니까 좀 약간 속도 조절은 하자 왜냐하면 이제 이거는 어떻게 보면 용산에게 유리한 이슈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민주당은 약간 숨고르기 또는 약간 이제 속도 조절 또는 시간 조절이라고 그럴까요? 그런 이제 그런 형태로 지금 들어가는 모양새로 보여집니다.

◇ 최수영 : 장기적으로는 이게 이재명 대표가 대선까지 간다고 봤을 때 이 이슈는 꼭 좀 자기 쪽으로 유리하게 가져가야 되는 이슈잖아요?

★ 최병천 : 지금 이제 민주당이 호흡을 조절하면서 또 하나 이제 나왔던 중요한 뉴스가 박찬대 원내대표가 정식 제안해서 조세에 관련된 TF를, 모임을 만들기로 했어요.

◇ 최수영 : 조세 정책 전체를 아우르는,

★ 최병천 : 정책에 대한 여기서는 이제 상속세 문제라든가 또는 지금 논란되고 있는 금투세 문제라든가 이런 걸 포함해가지고 어떻게 할 건지를 한번 설계해 보자 왜냐하면 이제 상속세 문제는 실은 기업 밸류업까지 포함해서 여기저기 좀 걸쳐 있는 이슈거든요. 그래서 아마도 민주당은 말씀하신 대로 약간 대선까지를 염두에 두고 이런 거를 하나의 카드로 이제 뭔가 약간 중도 확장 카드라고 그럴까요? 그럴 수 있는 개연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움직임 자체가 일단 민주당 입장에서 되게 바람직한 움직임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최수영 : 네 알겠습니다. 다음 이슈 한번 넘어가 볼게요. 저희 이제 22대 국회 개원하면서 뜬금없는 축하 난 또 이 논란이 있었습니다. 대통령이 보낸 난을 일부 의원은 그거 버립니다 라고 스티커까지 붙여가지고 내놨더라고요. 거부한 사람도 있고 근데 이게 공과 사를 구분 못하는 행위다 이런 비판이 있더라고요.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에게 우리나라에 국가 원수가 보낸 건데 이게 이렇게 과연 폐기 처리되는 게 맞냐 이런 논란이 있어요. 근데 대표님 생각은 어떠세요?

◎ 이택수 : 지나치게 당원만 보는 이제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닌가, 물론 이제 거기에 응원을 보내는 분들도 계실 텐데 저는 여론조사 기관 대표로서 제 개인적인 사감을 잘 표현을 안 하는 편인데요. 이 부분은 사실 말씀하신 대로 공적인 인물이 공적인 인물한테 보낸 어떤 예의를 갖춘 선물인데 사실 김혜자 선생님이 옛날에 책 쓴 거 있잖아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그런데 이 난이 무슨 죄가 있을까 사실 대통령이 국회의원한테 보낸 거거든요. 개인 윤석열이 개인 누구 홍길동 정치인한테 하는 게 아니란 말이에요. 그래서 이런 난을 보냈는데 받고 싶지 않다 이런 표현을 할 수는 있겠지만 그걸 이제 메모까지 해서 내놓고 그걸 또 여러분이 경쟁적으로 또 SNS에 올리는 거는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 그리고 정치 선진화법이 있는데 좀 정치 선진화에 가까운 또 SNS를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이거는 구체적으로 누가 얘기해 줄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 좀 지켜야 되는데 이거는 저 개인적으로는 좀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익선 : 그리고 국민의 대표 아닙니까? 되게 창피하다고 생각을 하셔야 될 것 같아요.

◎ 이택수 : 당원들을 바라보는 정치 물론 바람직한데 당원들이 잘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또 국회의원 분들이 좀 바로잡아줘야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꼬리가 몸통을 흔들 때가 요즘 너무 많이 있는 것 같아서 물론 제가 이런 얘기하면 또 이제 저한테 굉장히 악플을 다는 분들도 계실 텐데 저는 상관이 없습니다. 저는 무플보다는 악플이 나으니까.

◇ 최수영 : 근데 최 소장님 천하람 의원은 그렇게 얘기했더라고요. 아니 정말 윤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한다면 조국 대표 조국 의원에게 보내고 싶었겠느냐 하지만 이렇게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을 혼동하면 안 된다고 자기는 난에 물까지 주고 가꾸는 모습 보이는데,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 그러니까 민주당은 아니죠. 사실 조국혁신당에 일부 의원도 있었으니까 여기에 대한 야권의 대응은 최 소장님 생각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최병천 : 의원들이 시정연설을 하거나 5분 발언을 하거나 이제 대정부 질의 같은 걸 할 때 붙이는 수식어 같은 게 있어요. 옛날에 김대중 대통령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이제 존경하는 등등 이런 수식어를 붙인 것처럼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 최수영 : 관용구처럼 붙이죠. 사실은.

★ 최병천 : 관용구처럼 붙이거든요. 그거는 옛날 노회찬 의원이 됐건 심상정 의원이 됐건 진보정당 의원들도 거의 예외 없이 다 붙였던 거였어요. 그래서 다른 거로는 보수정당 진보정당 정치적으로 비판하거나 비난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그러면 그 관용구를 왜 붙였겠냐는 거예요. 어떤 그거는 상대방에 대한 우리가 존중이고 그리고 실은 그 존중이라는 것도 관용구를 붙이다 보면 또 존중하는 마음도 좀 생기기도 해요. 마음이 좀 덜 있다가도 근데 저는 거꾸로 이런 걸 왜 할까 생각을 하면 원래 정치의 본령은 차별화는 불가피한 거고 정치에서, 그러라고 있는 게 정책을 가지고 차별화라는 거예요. 뭔가 국민들한테 당신들은 민생을 안 챙기는데 나는 민생을 챙긴다. 당신들은 안보에 뭔가 좀 제대로 안 하는데 우리는 안보를 챙긴다. 당신들은 해병대에 무관심하다도 우리는 해병대 더 한다 이런 정책으로 차별화해가지고 어필하면 되는데 저는 그런 게 없으니까 이런 걸 하는 거다. 그래서 어떤 정책적 가난함의 어떤 방증 같은 거다. 그래서 뭔가 의정활동을 통해서 박수받고 칭찬받고 그런 걸 해야지 그게 되는 거지. 이거는 가장 저렴한 정치의 어떤 한 뭔가 티는 내야 되겠고 그리고 이렇게 상대방 싫어하는 것도 이제 어떤 악마화 하는 것도 해야 되겠고 근데 그럴 역량이 딸리니까 이런 아주 좀 뭔가 좀 너무 이렇게 저렴한 방식으로 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최수영 : 가난한 정책 때문에 저급한 정치가 생산된다

★ 최병천 : 정책적 내공이 너무 가난한 거죠.

◆ 이익선 : 공감합니다.

◇ 최수영 : 근데 하나만 마지막으로 여쭤보는 게 지금 조금 전에 SNS 말씀하셨는데 천하람 의원이 이제 난에 물 줬다가 SNS에 악플세가 그렇게 달렸답니다.

★ 최병천 : 천하람 의원이 그 악플을 보면서 흐뭇하게 웃고 있을 겁니다. 무플보다 악플이 낫기 때문에, 그래서 저도 책 같은 걸 내면서 문자폭탄 10만 통 받아보는 게 꿈인 적이 있었는데 잘 안 날아오더라고요 그런 게.

◇ 최수영 : 정말 행복할까요? 저는 그건 아닐 것 같아요.

★ 최병천 : 제가 아는 천하람 의원은 이렇게 개수 보면서, 이렇게 개수에 비례해서 흐뭇함의 정도가 좀 달라지고 있지 않을까,

◇ 최수영 : 전도유망한 정치인에겐 결국은 악플 세례도 그것도 세례군요.

★ 최병천 : 제가 보기에는 아마 감사하기도 하고 그리고 또 원하기도 하고 한국 정치 지형의 기본적인 지형을 다 알고 있을 거기 때문에요.

◎ 이택수 : 천하람 의원은 초선이긴 합니다만 재선 급 초선, 워낙 이제 내공이 쌓인 정치인 아니겠습니까? 이준석 당 대표는 예전에 마삼중이라고, 세 번 당선된 것 같은 그런 느낌의 정치인분들이기 때문에 사실 부고 빼고는 다 웬만한 언론 보도를 환영한다라는 정치인들의 얘기에 아주 적극적으로 어울리는 분들이죠.

★ 최병천 : 그리고 이런 난, 천하람 의원은 중도가 보기에 또는 국민 대부분이 보기에는 잘한 걸로 칭찬받을 일이거든요. 잘한 걸로 칭찬받는 거에 악플이 달리면 그거야말로 그것처럼 흐뭇한 게 없는 거죠..

◆ 이익선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슈가 먼데이, 지금까지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최병천 신성장 경제연구소 소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수영 :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택수 , ★최병천: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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