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산유국' 기대감…석유·가스·강관주株 '上上上'[핫종목]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천연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을 발표하자 석유·가스주는 물론 강관 등 관련주들이 연달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전일 대비 8900원(29.87%) 오른 3만 8700원에 장을 마쳤다.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해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대부분이 석유·가스 관련주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 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매장량은 최대 140억 배럴 가능성이 예상되며 천연가스는 29년, 석유는 4년 이상 사용할 양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발표 후 대성에너지(117580) 29.91%, 한국석유공업(004090) 29.98%, 흥구석유(024060) 30.00%, 중앙에너비스(000440) 29.51%, 한국ANKOR유전(152550) 29.74% 등 석유·가스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또 시추·가스관 수요가 기대로 화성밸브(039610) 29.94% 동양철관(008970) 29.89% 등 관련 종목들도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올 12월부터 실질적인 탐사가 될 것으로 보고,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나올 것"이라며 "실제 매장량이 확인되고, 상업적인 시추 준비 계획을 하게 되면 2027~2028년쯤 공사가 시작돼 상업적인 개발은 현재로는 2035년 정도면 시작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다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서 조심스럽긴 하지만 최대 매장가능성 140억 배럴은 현 가치로는 삼성전자 총 시총의 5배"라고 덧붙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동해 석유 매장 가능성으로 장중 갑작스럽게 'K-산유국' 테마가 부각되며 석유, 강관, 피팅 등 관련 테마주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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