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포항 영일만 앞바다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대한 기대감 표명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에 이르는 대규모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발표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포항 영일만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이 소식이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사진=경북도청]

이 도지사는 "140억 배럴이라는 양은 1990년대 후반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라며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4년 넘게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은 2010년 이후 셰일가스 혁명을 통해 중동 등에 치우친 에너지 경제 패권에서 벗어나 값싼 에너지를 공급하며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었다"면서 "우리나라도 이번 매장 가능성을 통해 탐사와 시추를 구체화한다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탐사 시추 등 향후 진행이 순조롭게 이뤄지길 기대하며 경북도에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