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전원마을 500호 조성사업’ 순항

군, 전북개발공사와 손잡고 인구 소멸위기 극복 나서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도시민, 귀농·귀촌인, 은퇴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전북자치도 순창군이 추진 중인 ‘순창형 전원마을 500호 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3일 순창군에 따르면 최근 전북개발공사 이사회는 순창읍 백산리 50호와 구림면 운북리 60호에 대한 전원마을 조성 투자 계획을 승인했다.

앞서 승인된 금과면 방축리 46호와 동계면 구미리 30호 등 현재까지 186호가 승인을 마쳐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전북개발공사는 순창군과 공동 사업시행자로서 사업추진 초기 단계부터 완공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한다. 공사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은 전원마을 조성에 있어 품질 높은 인프라와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오는 7월 중 전북개발공사와 실시 업무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개발공사에서는 이르면 10월 중 기본설계 등의 관련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순창군은 전북개발공사 등 공공기관 주도의 전원마을 조성 이외에도 민간투자를 유치한 전원마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1호 민간투자 시작인 금과 방축마을 인근 46세대 규모의 덕진빌리지 전원마을은 내년 상반기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전원마을 건설은 인구 유출과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사업을 성공시켜 군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이고 순창의 미래 발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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