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거래 바닥 치고 회복 조짐…“거래 건수 증가”

이선희 기자(story567@mk.co.kr) 2024. 6. 3.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4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전월보다 증가했다.

3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총 1307건으로 전월보다 4건(0.3%)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상업용 빌딩 거래량 3개월째 상승
거래액 상위 10개 중 6개는 서울 강남
“당분간 안정된 시장 분위기 지속될 것”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 오피스 전경 [사진 = 연합뉴스]
지난 4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전월보다 증가했다. 2022년 이후 거래가 크게 회복된 모양새여서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매매 시장이 바닥을 치고 회복 조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3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총 1307건으로 전월보다 4건(0.3%) 늘었다. 2022년 8월(1297건) 이후 급감하던 거래량은 올해 들어 다시 회복을 시작해 올해 1월(1034건)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난달 거래 중 최고가는 1050억원에 매각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YD318’ 빌딩으로 나타났다. 거래액 상위 10위 빌딩 중 6개가 모두 서울 강남구에 있었다.

지방에서도 거래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제주에서는 22건이 거래됐다. 이는 전월보다 57.1% 늘어난 수준이다. 울산(19건) 35.7%, 부산(85건) 30.8%, 충북(72건) 26.3%, 대구(47건) 9.3% 등도 거래량이 늘어났다.

거래 주체를 보면 개인 간 매매 거래가 794건(60.7%)으로 가장 많았고, 개인(매도자) 대 법인(매수자)인 경우는 270건(20.7%), 법인 대 법인은 123건(9.4%)으로 각각 집계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3개월 연속 상승했고, 최근 20개월간의 거래량 추이와 비교해서도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미뤄지고 있지만 연내 인하 가능성을 기대하는 개인과 법인 투자자들의 선제적인 투자 움직임이 포착된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