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동선 1호 신사업 '파이브가이즈', 작년 13억 적자 왜?

김민성 기자 2024. 6. 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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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오너 3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부사장이 적극 추진한 1호 신사업 '파이브가이즈'가 지난해 첫해 국내에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국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서 운영하는 에프지코리아(FG코리아)는 법인 설립 첫해인 지난해 매출 99억9100만원, 영업손실 13억2900만원을 기록했다.

에프지코리아는 한화갤러리아가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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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코리아, 작년 영업손실 13억 기록
한화갤러리아 "론칭 초기 비용 부담 탓"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총괄 김동선 전략본부장이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소재 파이브가이즈 1호점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1986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시작한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는 전 세계 23개국에서 18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아시아 6번째다. 2023.06.2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한화그룹 오너 3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부사장이 적극 추진한 1호 신사업 '파이브가이즈'가 지난해 첫해 국내에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국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서 운영하는 에프지코리아(FG코리아)는 법인 설립 첫해인 지난해 매출 99억9100만원, 영업손실 13억2900만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당기순손실은 13억4800만원을 거뒀다.

에프지코리아는 한화갤러리아가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설립했다.

한화갤러리아가 에프지코리아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김 부사장이 직접 국내 도입을 위해 사업 기획부터 계약 체결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김동선 햄버거'로도 불린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5월 홍콩 파이브가이즈 매장에서 진행된 현장 실습에 직접 참여하는 등 브랜드 도입에 열의를 보였다.

파이브가이즈는 지난해 6월 서울 강남대로에 1호점을 열었고, 10월에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에 2호점을 오픈했다.

올해 들어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과 서울역에 각각 3호점과 4호점을 오픈하면서 현재는 총 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론칭 초기 비용 부담 증가로 일정 기간 적자를 기록했으나 4분기부터는 흑자 전환돼 지속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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