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시민에게 찾아가는 문화공연' 확대한다

황태종 2024. 6. 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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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광주만의 특색 있는 공연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민에게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동구·서구·남구·북구·광산구별로 야외무대를 활용해 진행하며,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여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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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엔 '빛! 젊음을 발산하자'·10월엔 'GB! 판소리·어울림 한마당' 개최
광주광역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광주만의 특색 있는 공연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민에게 찾아가는 문화공연'<사진>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광주만의 특색 있는 공연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민에게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동구·서구·남구·북구·광산구별로 야외무대를 활용해 진행하며,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여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9월에는 '빛! 젊음을 발산하자'를 주제로 MZ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스트리트댄스 공연이 열리고, 서구 풍암호수공원에서는 인디밴드 뮤직 페스티벌과 버스킹이 마련된다. 또 남구 노대동 물빛근린공원에서는 록밴드와 어쿠스틱 밴드가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지고, 푸른길공원과 양림동에서는 시 낭송과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북구 비엔날레전시관 광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팝페라, 매직쇼, 미디어아트 파사드 전시가 열리고,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어쩌다 마주친' 거리예술을 만날 수 있는 프린지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10월 광주비엔날레가 열리는 기간에는 'GB! 판소리·어울림 한마당'을 주제로 흥을 돋우고 미술작품을 보며 공연을 즐기는 무대가 마련된다.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가야금·풍물·무용 등 전통예술을 만날 수 있고, 10월 6일 충장축제 폐막식에 맞춰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공연이 진행된다.

광주시는 내년에는 '시민에게 찾아가는 야외공연'을 본격 추진할 계획으로, 4월부터 11월(7월과 8월 제외)까지 6개월 동안 5개 자치구의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수준 높은 공연 콘셉트를 구성해 매주 토요일마다 고정된 시간에 '토요문화마당'으로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일상에서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광주시는 올해부터 광주FC 홈경기가 있는 날에 '스포츠와 함께 떠나는 문화마실'을 통해 대중적이고 흥미로운 버스킹, 퓨전국악, 전자바이올린과 전자첼로의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대구·울산·포항·전주 등 다른 지역에서 응원 차 찾은 원정 관중들은 축구경기장 주변에서 진행하는 음악 공연에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김요성 광주시 문화정책실장은 "오는 9월부터 열리는 비엔날레 기간에 젊음과 전통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비엔날레 전시관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고 FC 축구 경기가 열리는 날에도 시민의 행복감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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