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헐, US여자오픈 도중 흡연 포착… '건강하지만 담배는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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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여자 골프 세계랭킹 8위 찰리 헐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US여자오픈 대회 도중 흡연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고진영과 함께 치른 US여자오픈 1, 2라운드 중에도 공공연히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목격되어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던 헐은 올해 대회에서는 공동 1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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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소셜미디어 X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알려졌는데, 영상 속에서 헐은 담배를 입에 물고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미국 대부분의 공공장소에서는 흡연이 금지되어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이 많이 찾는 장소는 더욱 엄격한 금연 정책이 적용되고 있다.
헐은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걸어가는 도중 사인을 요청받았고, 사인을 해주는 것을 좋아해 요청을 거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러한 행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고진영과 함께 치른 US여자오픈 1, 2라운드 중에도 공공연히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목격되어 주목을 받았다. 헐은 자신이 아주 건강하며, 체육관에서 체력 단련에도 열심히 참여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술은 마시지 않으며, 술 없이도 즐겁게 지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헐의 흡연 습관은 가족 내력으로도 전해지는데, 그녀는 아버지와 조카도 흡연자라고 밝혔다. 어릴 적에는 담배를 피우는 아버지가 싫었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담배가 필요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녀는 경기가 길어질 때 종종 담배를 피운다고도 덧붙였다.
헐은 담배를 끊을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그 시기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던 헐은 올해 대회에서는 공동 19위에 올랐다. 그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차례 우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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