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상류층 고등학생의 스캔들, 넷플릭스 '하이라키'…감독 "자극보다는 성장에 초점"

김성현 2024. 6. 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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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10대들의 스캔들, 넷플릭스가 새로운 시리즈 '하이라키'를 선보인다.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라키'의 제작발표회가 오늘(3일) 오전 11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렸다.

'하이라키'는 상위 0.01%의 소수가 질서이자 법으로 군림하는 주신고등학교에 비밀을 품고 입성한 전학생이 그들의 견고한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며 벌어지는 하이틴 스캔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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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OSEN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10대들의 스캔들, 넷플릭스가 새로운 시리즈 '하이라키'를 선보인다.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라키'의 제작발표회가 오늘(3일) 오전 11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배현진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인 노정의, 이채민, 김재원, 지혜원, 이원정 등이 참석했다.

'하이라키'는 상위 0.01%의 소수가 질서이자 법으로 군림하는 주신고등학교에 비밀을 품고 입성한 전학생이 그들의 견고한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며 벌어지는 하이틴 스캔들 시리즈.

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 '빅마우스', '스타트업'을 공동연출한 배현진 감독과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의 추혜미 작가가 철저히 계급(하이라키, hierarchy)이 나뉜 명문사학을 배경으로 색다른 하이틴물을 완성했다.

최근 다양한 학원물이 등장하고 있는바, 배현진 감독은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이유에 대해 "미완의 10대 후반에는 많은 변동이 생긴다. 이렇게 변화가 많은 시간의 대부분을 보내는 공간인 학교를 작품의 배경으로 하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고등학교 내 스캔들을 다루긴 하지만 배 감독은 자극적인 표현은 지양하려고 노력했다고. 그는 "'하이라키'는 계급 간의 갈등을 다루는 동시에 성장의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 현실의 이슈를 피해 가지 않는 동시에 표현의 적나라함은 거둬내고 이들이 겪는 감정과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설명하며 다른 작품과의 차별화 포인트를 알렸다.

사진 제공 ⓒOSEN
하이틴 스캔들을 완성한 배우들의 캐스팅에 관해서 "지금 봐도 다들 너무 멋있는 배우들이라, 함께했던 시간들이 행운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교복을 입어야 하기에 20대 초반 배우들이 했으면 좋겠다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모르는 배우들도 있었지만 잘 발굴하고 싶었다. 이 친구들은 진주 같은 느낌이 든다. 세공된, 정형화된 보석이 아닌 존재 자체로서 빛을 내는 배우들"이라며 배우들의 합은 100점 만점에 300점이라며 노정의, 이채민, 김재원, 지혜원, 이원정 등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들 역시 서로에 대한 믿음과 만족감을 드러내며 작품 속 호흡에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극을 이끌어 가는 노정의는 "그간 선배님들과 작품을 주로 했었다면 또래 배우들과 함께하는 작품은 처음이라 잘 해내고 싶은 욕심이 컸다. 극을 저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니 욕심은 조금 내려놓고, 동료들에게 배우려고 노력하면서 연기했다"라고 웃어 보였다.

사진 제공 ⓒOSEN
이채민은 "아무래도 첫 주연작이다 보니 책임감도 막중했고 부담감도 배로 커졌기 때문에 첫 촬영 전부터 긴장을 많이 했다. 감독님과 함께 했던 동료들이 저의 긴장을 어루만져주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재원은 "글로벌 OTT에서 주연 배우로 자리를 잡고 스토리를 배우들이 모여서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기분 좋은 부담감이었다. 하지만 해내야 하는 것이 배우로서 몫이라고 생각했다. 노력이 결코 배신할 것이라고 생각으로 동료들과 생각을 함께 나누며 작업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지혜원 역시 "저 역시 부담감이 컸지만, 또래 배우끼리 조화롭게 연기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부담감이 덜어졌다"라고 말하며 작품 속 배우들 간의 높은 케미를 예고했다.

넷플릭스 '하이라키'는 7부작으로 오는 7일 공개된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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