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 TE 물류센터 매각 완료…누적 수익률 9.72%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카사의 여섯번째 공모 건물이었던 TE물류센터의 매각이 완료됐다. TE물류센터는 2022년 6월 공모가 진행돼 총 23개월 간 상장됐으며 최종 누적수익률은 임대배당 8회를 포함해 공모가 기준 9.72%다.

카사는 3일 TE물류센터의 매각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카사는 지난 4월 TE물류센터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댑스) 보유자를 대상으로 수익자 총회를 개최해 매각 여부 결정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240만 댑스 보유자 중 92.9%가 투표에 참여, 이 중 97.8%의 찬성률로 매각 절차 개시가 진행됐다.

카사는 이로써 역삼 한국기술센터, 역삼 런던빌에 이어 세번째 매각 사례를 기록하게 됐다. 앞서 건물들의 누적 수익률은 모두 12.24%, 14.76%를 기록했다.

아울러 카사는 댑스 발행사인 한국토지신탁과 함께 1호 댑스 건물이었던 역삼 런던빌에 이어 두번째 매각 사례를 완료하게 됐다.

홍재근 카사 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한 공모를 통해 건물 공모의 참여부터 매각까지 아우르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의 즐거움을 지속해서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대신파이낸셜그룹에 인수된 카사는 국내 최초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으로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심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았다. 건물에 대한 비금전신탁수익증권을 공모 및 유통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전자증권 기반의 대신증권 계좌를 통해 투자를 지원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경제